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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공간

가을 경주여행(동궁과 월지, 프렌츠 레스토랑 일레븐체스터필드웨이)

by 민히 2022. 9. 13.

내가 기억하기 위해 쓰는

가을 경주여행 기록

 

 

집순이인 내가 결혼하고 진짜 부지런하게 돌아다니고 있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르니까 이 지나가는 시간을 다 잡아두고싶은 욕심. 피곤해 죽겠는데 자꾸 돌아다니게 된다. 비가 내렸지만 그래도 좋았던 경주여행

 

경주에서 좋았던 것만 모아보기

 

 

비 내리는 동궁과 월지

원래 안압지였던 것 같은데 이름 언제 바꼈지.

비가 내려서 처마 밑에서 한참을 앉아 연못 위로 비가 내리는 풍경을 지켜봤다. 평화롭고 낭만적인 공간. 이런 곳에서 신라시대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파티를 즐겼다니. 이 날처럼 비내리는 날에는 더 즐기기 좋았을 것 같다. 아무 생각 안하고 멍하게 있기 좋았던 곳. 첨성대 쪽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근처에 가기만해도 지쳐서서 도망왔는데, 동궁과 월지는 첨성대 근처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했다. 

 

 

 

 

 

 

지인 추천

11 Chesterfield Way 레스토랑

#프렌치레스토랑 #프랑스음식 #경주맛집

#경주프렌치레스토랑 #일레븐체스터필드웨이

 

 

 

예전에 프랑스 친구가 데려가줬던 레스토랑에서 무척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처럼 맛있게 먹었던 레스토랑. 양파스프, 까르보나라, 오리 콩피 스테이크였나? 아무튼 모든 게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프랑스 오리요리는 진짜 먹을 때마다 실패하지 않는다. 너무 맛있다. 그리고 프랑스 여행 가면 어니언 스프 진짜 매일 먹어야지. 쌀쌀한 날씨에 더욱 잘 어울리는 맛. 우리의 경주여행 마무리로 최고. 원래는 Tea Room이었는지 아름다운 티팟과 찻잔들도 많았다.

 

분명 배불렀는데... 집 가는 길에 교리김밥까지 두 줄 포장해서 경주 나들이 마무리. 이번에 경주 갔을 때 괜찮아보이는 레스토랑과 맛집들을 많이 발견해서 곧 경주에 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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