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름 제주여행
작년에 이어 올해 또 찾은 제주
내가 기억하려고 남겨두는 맛집 기록
#제주맛집 #제주카페 #제주가족여행맛집
부모님한테도 인정받은 맛집들
비행기를 타야 해서 제주는 왠지 심리적 거리가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공항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포함해도 2-3시간이면 충분히 간다. 진짜 부지런한 사람만이 기쁨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다. 부지런히 계획해서 제주로 떠나자! 기분 전환하기 너무 좋은 곳! 요즘 신규 호텔도 많이 오픈하고 스테이폴리오에 예쁜 숙소도 너무 많아서 가고 싶은 곳이 진짜 많다. 또 최근에 제주 여러번 갔더니 나만의 장소 리스트도 생겨서 다시 가고 싶은 곳들도 너무 많고. 아래에 기록해두는 곳도 그런 곳들이다.
그러므로 Part 2
#제주카페 #제주디저트카페 #제주시내카페
공항 가는 길에 제주 시내에 카페 어디있을까 찾아보다가 우연히 알게 되어 간 곳인데 너무 좋았다. 아침 일찍 갔더니 사람도 얼마 없고 갓 구운 빵도 나와서 여기서 아침 해결! 갓 구워진 따뜻한 스콘과 여러가지 베이커리에 눈 돌아감. 베이커리 맛있는 디저트 카페 발견해서 해삐-!
드립커피, 스콘, 그리고 계속 구워져나오는 베이커리를 참지 못하고 나중에 얼그레이 크림이 잔뜩 올려져 있는 것(이름 까먹음)까지 먹었다. 아침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커피는 맛있고 빵도 맛있고 행복 그 자체. 시내 근처에 있어서 공항 오다가다 가면 좋을만한 카페다.
홈즈
#제주피자맛집 #제주이탈리안 #제주화덕피자
홈즈 여기는 현지인 맛집인지 주차해놓은 차를 보면 우리 일행 말고는 렌트카가 없었다. 화덕피자 종류별로 시키고 파스타도 골고루 시켰다. 피자 도우가 진짜 꿀맛. 제주도에서 먹는 한식에 질릴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매 끼니를 헤비하게 먹어서 가볍게 이탈리안 먹자고 갔는데 더 헤비하게 먹음.
우무
#제주디저트 #제주푸딩
관광객 없는 조용한 동네에 들어서면, 저 멀리서도 관광객들이 줄 서있는 한 가게가 보인다. 비가 오는데도 우산 쓰고 한 20~30분 기다려서 푸딩 잔뜩 샀다. 제주 우무 가게는 조그맣고 한번에 한 팀씩만 들어가서 구매할 수 있어서 앞에 줄이 있는데, 생각보다 금방 줄은 줄어들었다. 일본의 귀여운 느낌이 나는 푸딩 가게.
일행이 많아서 맛별로 다 사옴. 왼쪽부터 구좌당근맛, 커스터드맛, 쵸코맛. 아, 말차맛은 안 샀네. 나는 커스터드맛이랑 쵸코맛이 가장 인기 많았다. 역시 클래식이 진리. 커스터드맛은 진짜 맛있긴 했는데, 푸딩 특유의 비린 맛이 있어서 입맛에 안 맞는 사람도 있었다. 한번에 하나 이상 못 먹음.... 그리고 제주공항 면세점 앞에서도 우무 푸딩을 팔고 있었다. 우무 가게까지 가기 애매한 사람들은 그냥 공항에서 사먹어도 될 듯.
그리고 제주 갈 때마다 가는 바다를 본 돼지. 여기도 체인점인 것 같은데 꼭 서귀포점을 가야한다. 왜냐면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으니까. 제주도 가면 돼지고기를 꼭 먹어야 하는 게, 맬젓(?)에 고기 찍어먹고 고사리 구워먹는 게 너무 맛있다....
허니문 하우스도 가고. 너무 더운 날 갔더니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 무슨 동남아 온 것 같은 습함. 그래도 내부는 시원하고 빙수 먹어서 살아났다.
조식으로 먹은 성게미역국. 진짜 별 거 없는데 너무 맛있다.
아아 쓰다보니 제주 또 가고 싶다. 사실 가장 맛있었던 데는 제주도 금자매식당인데... 흥분해가지고 먹느라고 사진이 없음.... 올해 가기 전에 한번 더 가야지. 갈 수 있겠지?! 금요일 하루 휴가 쓰고 2박 3일로 다녀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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