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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록 3 | 34주차-35주차, 가진통 처음 느낌, 다리 부종 심각 34주차 - 다리가 너무 붓고 당겨서 압박스타킹 신기 시작 (혼자 신고 벗을 수 없다는 게 함정…) 여름밤공기 너무 좋다. 해질녘 7-8시 사이에 산책하는 게 요즘의 행복. 또보겠지 떡볶이! 흥분해서 음식 나오자마자 찍기 실패 마포구 쪽에만 있어서 집에서 멀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강남에도 생겨서 병원 갔다가 바로 방문. 11시반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주말인데도 안 기다리고 맛있게 먹었다. 롯백 잠실 헤리터 카페 롯백 9층에 있는데 쇼핑하다 쉬어가기 좋다. 맨날 아우프글렛만 갔었는데 여기도 좋았다. 보엔 베이비빕 컬러랑 다 너무 귀엽다…! 얼쓰빕도 너무 귀엽던데 진짜 조금만 사야지 아침에는 여전히 따뜻한 백연근차로 시작. 요즘엔 아침 6시반부터 배고파서 깰 때가 많다. 아침부터 밥 먹기엔 너무 부담스러워.. 2024. 6. 30.
육아공부 - 프랑스 아이처럼/파멜라 드러커맨 프랑스 아이처럼 내가 나중에 보려고 정리해두는 프랑스 육아 이야기 #프랑스육아 #프랑스식육아 #프랑스아이처럼 아기 역시 가족의 리듬에 맞춰가야 한다. 35주차가 되어서야 시작해보는 육아 공부 나중에 육아 하느라 정신없을 때 바로바로 찾아보려고 정리해두려고 한다. 실전서보다 육아 철학에 대한 책 먼저 읽기 시작 전에 TV에서 올리비아인가? 프랑스 여자분과 그녀의 어머니, 즉 아이들의 할머니가 아이들을 돌보는 게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마침 프랑스식 육아 책이 있어서 읽기 시작했다. 책의 전체적인 주제는, - 권위와 그 속의 자유 - 부모가 아기에게 맞춰가는 게 아니라 아기가 부모의 삶에 맞춰가는 것 - 잠깐 멈추기, 라 포즈 - 아이에게 견고한 틀을 주고 그 안에서 자유를 허락 - 프랑스식 육아는 권위적이고 .. 2024. 6. 26.
임신기록 2 | 32-33주차 거의 롯데월드몰 맛집 투어(잠실 쌤쌤쌤, 아그라, 빌즈), 산으로 간 고등어까지 먹은 기록 휴직라이프 스타트 출근 안하면 허전할 줄 알았는데 세상 평화롭고 여유롭다. 아침마다 창밖으로 풀 보면서 따뜻한 백연근차 마시면서 하루 시작하는 게 루틴이 됐다. 32주차까지 분만방식 고민하다가 자연분만 하기로 결정! 다행히 병원에서도 자연분만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아기 낳고 우울하고 씻지도 못해 찝찝하고 그럴텐데 음식도 제대로 못 먹으면 더 우울해질 것 같기도 하고 운 좋게 생각보다 쉽게(?)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 32주차 기록 - 소화가 진짜 안됨 - 갑자기 튼살 생김ㅜㅜ 따뜻한 차로 하루 시작 용인 역북동에 화덕피자&파스타 맛집 @핏제리아체뽀 @산으로간고등어 화덕 생선구이 맛집이 있대서 찾아간 곳 생선이 맛있어봤자 생선 아닌가 싶었는데 진짜 부드럽고 맛있긴 했다! 주말 11시에 갔는데도 이미 기.. 2024. 6. 14.
임산부 일기 1 | 잠실 런던베이글뮤지엄, 새소리물소리, 아보포케, 배는 큰데 엄청 돌아다니는 30주 그 어딘가 어느덧 30-31주차 어마무시했던 입덧이 끝나고 안정기라고 불리는 임신 중기.배도 많이 나오고 태동도 많이 느껴져서곧 나와 남편의 삶에 아기가 생길 거라는 게 하루하루 더 실감나는 요즘.  요즘 내 삶은 아주 단순하다.일하고 산책하고 요가하고 휴식. 이제 슬슬 아기방 정리도 시작하고아기용품도 좀 알아보기 시작했다.난 더이상 J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 안정적인 임신 중기를 보내고 30주가 되어서야 써보는 임산부 기록@런던베이글뮤지엄 잠실나도 드디어 가봤다.일요일 오전에 가서 캐치테이블로 현장 웨이팅 등록하고 한 시간 정도 쇼핑하고 볼 일 보고 있으니까 입장하라고 연락왔다. 생각보다 빨리 들어가잖아? 집 근처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웨이팅 할 만해서 베이글 딱 3개, 크림치즈만 사서 나왔다.  @올림픽공원 장미.. 2024. 5. 26.
충주여행 | 서유숙펜션 한옥스테이, 서유숙카페, 여주 무이숲 카페까지 충주 1박 2일 여행 임신 중기에 다들 해외 태교여행을 많이 가지만 27주차 임산부인 나는 배도 너무 무겁고 피로하고 다들 어떻게 해외까지 가는지 엄두가 안 났다. 5월초 연휴 때 마침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충주 서유숙펜션에 룸 예약이 되길래 바로 예약했다. 서유숙펜션 한옥스테이 #충주숙소 #충주여행 #한옥스테이 #충주펜션 비가 와도 좋아 고요하고 너무 좋았다. 왜 노키즈존으로 만들었는지 바로 이해되는 대목. 조용하고 공기 맑고 진짜 시간이 느리게 가는 기분 우리가 묵었던 ‘정연’ 한옥스테이의 장점만 살린 곳. 혹시나 벌레가 있을까, 춥진 않을지 걱정했는데 방도 따뜻하고 쾌적했다! 스테이랑 붙어 있는 서유숙카페 서유숙카페에서 커피랑 바밤바라떼랑 디저트랑 사와서 우리방에서 먹었다. 집에서 쉬면 안 한 집.. 2024. 5. 7.
우리는 지구를 떠나지 않는다 -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달과나무 우리는 지구를 떠나지 않는다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달과나무 *도서 지원 얼마전 를 읽고 지구에 사는 삶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인간이 지구를 망치고 있다는 것을, 지구에 계속 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봤다. 지구를 떠나지 않는다는 이 책의 제목에 끌렸던 것도 그 이유에서다. 지구에 발 붙이고 살기 위해 기후위기시대의 고민을 담은 책이었다. 에코페미니즘이라는 단어도 이 책에서 처음 접했다. 젠더정의와 기후정의는 교차한다는 것. 다양한 주제 중에서도 돌봄 노동에 대한 글이 기억에 오래 남았다. 사회가 해야할 일들이 지금이 모두 가정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양육이 힘들어졌다는 것, 그러한 돌봄노동은 여성의 삶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는 것. 마트 노동자처럼 여성의 돌..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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