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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아기 수면교육 실패? : 엄마껌딱지 시기, 수면의식 변화 만 7개월 반이 되면서 밤잠 수면에 혼란이 생기고 있다. 원래,- 6시반 목욕- 7시 막수- ~7시반 동요 불러주기, 굿나잇 인사, 뒹굴뒹굴 하다가 스스로 밤잠 입면(날마다 조금씩 차이나기는 함)이렇게 우리만의 수면의식이 있었는데 요즘엔 막수해도 절.대. 안 잔다.침대에 눕히면 안 자고 울고 불고 난리 난리.자기를 꺼내라고 침대 출구 쪽까지 기어온다. 😂(이 모습이 귀엽긴 함 ㅋㅋㅋ)그래서 아예 아기방을 나와서 거실에 불 꺼놓고 야경도 보여주고 좀 놀다가 재우면 진정하고 잘 자기도 하고,최근 며칠은 엄마 껌딱지 시기인지 자꾸 엄마를 찾는 것 같아서 팔베개 해준 상태로 밤잠을 재우기도 했다.수면교육 실패인가 싶다가도 또 이렇게 지나가는 시기겠거니 하고 마음 편하게 생각하는 중이다.육아는 기세고, 양육자 .. 2025. 3. 12.
컸다고 이제 서러움도 오래 가네 독감 2차 접종.6개월에 독감 1차 접종 맞을 때만 해도 주사 맞는 순간에는 엉엉 울어도 안아주면 금방 그쳤는데, 7개월 아기가 되니 주사를 맞고 병원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는 순간까지도 서러운지 엉엉 울었다. 울음을 그쳤다가도 우리 아기 너무 잘했어~ 라고 말해주면 서러운 게 또 떠오르는지 다시 엉엉. 눈물이 볼을 타고 줄줄 흘러내렸다.서러운 감정이 한참동안 남아있는 걸 보면 7개월이 되면 감정이 더 발달하나보다. 이제 아기를 한 ‘사람’으로 더 존중해주고 내 감정과 생각, 행동에 더 신경써야겠다. 2025. 3. 10.
7개월 아기, 엄마가 누군지 안다, 엄마껌딱지가 되다 말로만 듣던 엄껌 시기가 우리 아기에게도 온 걸까?눕혀 놓으면 안으라고 팔 벌리고 앉아있으면 내 다리를 타고 올라온다. 안으라고. 혼자서 잘 놀았는데 어제부터 계속 안기려고 한다. 최근 일주일 간 훌쩍 커버린 아기. 웃긴 건 막상 안기면 나가려고 한다 🤦🏻‍♀️ 보니까 이게 남자아이의 특징이라고.아무튼 이건 엄마가 누군지 안다는 신호. 남편한테도 안아달라고 팔 벌리는 걸 보면 엄마 아빠가 누군지 안다는 거겠지, 드디어. 엄마 아빠도 알아보고 많이 컸다. 하지만 아직 엄마나 아빠가 집에 있고 없고는 모르는 듯? 2025. 3. 10.
체형은 습관의 결과 어디서 체형은 습관의 결과라는 말을 들었다. 순간 헉. 아기 낳고 돌보다 보면 자꾸 아래를 보게 된다. 아기 보고, 설거지 하고, 이유식 만들고 하다보면 거의 깨어 있는 시간 대부분을 아래를 보게 된다. 목은 거북목이 되고 등을 굽고 어깨는 말리고. 그러다보면 기괴한 체형의 사람이 된다. 관절은 하나둘씩 더 아파지고 병원에 가고. 그래서 ‘체형은 습관의 결과’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렇게 정확한 표현은 없다 생각했다.아기가 컸을 때 너를 키우다 내 몸이 이렇게 되었다고 말하기 싫다. 몸이 망가진 엄마가 되고 싶지 않고, 출산하고 몸이 안 좋아졌지만 열심히 운동해서 더 건강해졌다고 말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운이 좋게도(?) 우리 남편은 내 운동과 건강 회복에 아아아아주 supportive 해서 가끔.. 2025. 3. 1.
어김없이 찾아온 7개월 낮잠 변환기 7개월 아기가 된 이틀째, 어김없이 이번에도 낮잠 변환기가 찾아왔다. 4개월에도, 5개월에도, 6개월에도 낮잠 패턴이 바뀌더니 역시 이번에도! 사실 낮잠 변환의 징조가 스멀스멀 보이긴 했으나 만 7개월에 접어들고 나니 스멀스멀이 아닌 확실하게 패턴 변화를 보여주기 시작했다.여느 때처럼 깨시 3시간쯤 됐을 때 눕혔더니 발악을 하고 울었다. 나중에는 침대에 데려가기만 해도 눕히기 전부터 울어댔다. 깨시 4시간도 지나고 7개월짜리 큰 아기를 안아 재워야할 지경까지 갔다. 낮잠 1, 낮잠 2를 모두 안아 재운 어느 날, 아 또 7개월 낮잠 변환기가 왔구나 깨달음 🤦🏻‍♀️7개월 낮잠 패턴 변화✦ 깨시가 3시간 30분 ~ 4시간으로 늘어남✦ 낮잠 3회 -> 낮잠 2회 (오전 낮잠 1번, 오후 낮잠 1번)(+오.. 2025. 3. 1.
목욕 후에 우는 아기 : 이유식 시작하고 배고파 함… 최근에 아기가 저녁에 목욕하고 나오면 강성으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기 시작했다. 겨울이라 목욕 후에 추운건가?✦ 욕실에 온풍기 구매✦ 따뜻한 타월 준비그래도 울었다. 며칠을 그렇게 지내다 갑자기 번뜩 떠오른 생각.이유식을 시작한 시기와 목욕하고 울기 시작한 시기가 비슷했다. 이유식을 잘 먹어서 분유량을 줄였는데 너무 많이 줄였는지 배가 고파서 우는 거였다… 그래서 세번째 수유하고 목욕하기 전에 간식을 먹였더니 세상에... 목욕 끝나고 안 울었다... 신생아 시절 이후로 배고파서 우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미안하다 아기야... 배고파서 우는 건지 모르고 온풍기만 사줬네 😅 202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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