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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퓨테이션 : 명예, 새라 본 장편소설 - 넷플릭스 제작 확정 레퓨테이션 : 명예 새라 본 넷플릭스 제작 확정 식스턴 올드 피큘리어 2023 올해의 범죄소설상 노미네이트 이 책은 출판사 창비의 가제본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기 시작했다. 명예를 놓고 벌어지는 일들이라니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문제는 가제본 서평단을 해보는 게 처음이라 결말이 없는 책이라는 것을 모르고 읽기 시작했다는 것 ㅋㅋㅋ 이야기의 일부분, 그러니까 1권만 제공되는지 몰라서 이야기가 한창 흥미진진해지는 순간 1권이 끝나버렸다! 책을 받아 주말에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다 읽어버렸는데, 그 정도로 흡입력이 뛰어나고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스토리였다. 이 책은 한 사람이 여자이고 유명인이면 어떤 공포에 놓일 수 있나, 어떻게 명예를 잃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주인공 엠마는 영국 여성 하원의.. 2023. 11. 19.
2023년 가을 풍경 기록해두기 - 가을이 원래 이렇게 예뻤나 2023. 11. 18.
사서 일기 - 엘리 모건, 도서관 살리기 프로젝트와 PTSD 극복기 사서 일기*원제 : The Librarian엘리 모건 문학동네 앨리 모건의 는 '전직 열혈 사서, 현직 도서관 애호가' 앨리가 사서로서 도서관에서 보낸 시간을 기록했다. 도서관이라는 장소와 그 곳에 오는 사람들, 그리고 거기서 일하는 앨리 자신에 관한 이야기다. 이 모든 이야기가 픽션이 아니고, 실제 스코틀랜드의 어느 도서관에서 일어난 실제 이야기이고 지금도 전 세계 어느 도서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PTSD로 공황 발작, 우울증, 자살 충동을 겪는 앨리는 스코틀랜드의 로스크리 도서관에서 일하면서 도서관을 살리고 병으로부터 회복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 세계 독자들에게 도서관을 살리기 위해 도서관을 이용하고 도서관의 발전을 위해 지역 주민으로서 목소리를 내자!고 설득한다. 책과 도서관을 좋아하는 앨.. 2023. 11. 12.
시녀이야기 - 마거릿 애트우드 Handmaid's Tale 시녀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황금가지 미드로도 유명한 시녀 이야기 Handmaid's Tale. 여성이 시녀가 되어 출산의 도구로 전락한 전체주의 사회 길리어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였다. 기독교 근본주의 세력이 사회를 장악했고 길리어드는 사회를 전복시키자마자 여성을 일터에서 내쫓고 여성의 경제권을 없앴다. 여성은 계좌를 뺏겼고 남편 혹은 남자의 카드로만 무언가를 살 수 있었다. 경제권을 뺏아간 대목에서 소름 끼쳤다. 이 사회에서 경제권을 없다는 것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주인공은 오브프레드. Of Fred, 즉 프레드 사령관의 것이라는 의미다. 그러니까 오브프레드는 한 명이 아니고, 이 오브프레드가 가고 나면 그 다음 사람이 오브프레드가 된다. 자유를 갈망하지만 물.. 2023. 11. 10.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 서울카페쇼, 민음사 인생일력, 카페투어(사월의 물고기, 마일스톤), 아마도 올해 마지막 한강공원 피크닉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기록으로라도 붙잡을 수밖에. 카페쇼 가서 타발론 티 샀다. 요즘 카페인 줄이려고 허브티 위주로 마시다가 루이보스 티에 빠짐 처음으로 일력이라는 것을 사봤다. 민음사 인생일력. 매일 기분 좋은 컬러에 동양고전의 명문장을 볼 수 있다. 2개 사서 하나는 남편에게 선물했다. 각자 회사 책상 위에 올려놓고 매일 아침 한 장씩 뜯기로 다른 곳에서 같은 루틴으로 하루 업무를 시작하는 의식. 다이어리도 사고 일력도 사니까 얼른 내년이 왔으면 싶다. 2023. 11. 10.
JTBC 마라톤 10km 완주🏃🏻‍♀️🌧️ 우중 러닝, 오히려 재밌어 인생 첫 마라톤 10km, 2023 JTBC 마라톤. 이렇게 큰 대회에서 달려보다니. 힘들어도 걷지는 말자고 다짐해서 속도는 느리더라도 한 번도 걷지 않고 달렸다! 사람들의 열기와 서울 한복판을 달린다는 자유에 연습 때보다 더 잘 달려졌고 10km가 짧게 느껴졌다. 10km 코스는, 상암 월드컵경기장 - 합정 - 양화대교 - 여의도공원 놀러가던 곳을 통제된 차도에서 뛰니까 신났다. 3km까지는 진짜 힘들었고, 3-8km에는 오히려 달리는 게 쉽고 재밌었다. 8-10km 마지막이 진짜 힘들었는데 KBS 앞에서는 진짜 몸이 너무너무 무거웠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 라는 말에 진짜 힘이 나서 마지막까지 달렸다. 비 내리는 것도 오히려 좋았다. 햇빛 쨍쨍한 것보다 훨씬 좋고, 비 맞으..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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