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41 11/23 : 요즘 꽂힌 아침식사 11월 23일, 토요일요즘 그릭요거트에 꿀 조금 두르고 블루베리 올려 먹는 것에 꽂혔다. 이 조합 최고. 2024. 11. 23. 부모 육아관이 일치할 때 뒤집기는 대근육발달의 척도이기도 하고 아기와 부모에게도 큰 변화이기게 그 어떤 성장 발달보다 주목할 수밖에 없다. 우리 아기는 130일인데 아직 뒤집기를 못한다. 뒤집을 생각조차 안 하는 것 같다😅 베이비타임 공개일기나 육아 블로그를 보면 일찍 뒤집는 아기들이 있다. 이런 아기들을 보면 조바심을 느낄 수도 있지만 나와 남편은 둘 다 아무렇지도 않은 게 너무 잘 맞다. 부모 중 누구 하나라도 조바심을 내면 다른 양육자까지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을텐데 둘 다 차분하게 아기의 속도를 기다리는 성향이라, 이 남자와 결혼하길 잘했네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어른이 아기에게 맞추는 게 아니라 아이가 어른의 삶에 맞춰가도록 인내를 가르치는 것. 어디선가 보고 아이폰 메모장에 적어놓은 메모. 이 마인드가 굉장히 중요하.. 2024. 11. 23. 기상시간 고정하기 : 막수시간 고정부터 시작 ! 🛏️ 아기 루틴을 잡아주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라서 헤매다가 방법을 찾았다 ! 먹놀잠 또는 먹놀잠놀잠은 잘 되는데 아침 기상시간이 매일 제각각이라 약속 잡을 때 시간 정하는 게 곤란하기도 하고 아기도 시간을 조금 더 고정시켜주면 편할 것 같아서 기상시간과 첫수를 고정하고 싶었다. 내가 쓴 방법은 막수시간 고정. 우리 아기는 목욕 -> 막수 -> 취침 순으로 밤 루틴이 잡혀있었고, 06:30 목욕07:00 막수07:30 침대 눕히기이렇게 밤 루틴을 시간까지 잡아줬다. (그 날 상황에 따라 몇 분씩 오차는 있음) 그랬더니 지난 10일 넘게 6시-7시 사이에 일어나서 첫 맘마를 먹고 있는 우리 아기 !6시 반을 기준으로 ±30분 정도 오차로 일어난다. 베이비타임 주간패턴을 보면 11월 첫째주만 해도.. 2024. 11. 22. 11/22 : 만족스러운 점심 11월 22일, 금요일오늘의 점심.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집밥 먹는 스킬도 늘어난다. 소시지파스타, 연어샐러드. 2024. 11. 22. 11/21 : 문보장에 처음 가봤다 11월 21일, 목요일 출산하고 처음으로 교보에 갔다. 임신 중에는 종이 냄새에 입덧을 심하게 해서 서점에 발도 못 붙였던 지라 서점에는 거의 1년 만이었다. 그간 교보에는 '문보장'이라는 브랜드가 생겼다. 프리미엄(?) 문구류를 파는 공간인 듯했다. 문구덕후인 나는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듯 홀린 듯이 들어가 구경했다. 유모차를 끌며, 아기는 자고 나는 문구를 탐닉하고. 육아로 바쁘다는 핑계로 한동안 아날로그 기록에 손 놓고 있었는데 다시 기록 욕구가 샘솟는 곳이었다. 처음 보는 문구가 많아서 이것 저것 만져 보고 펼쳐 보고. 사고 싶은 게 많았는데 가격이 꽤 비싸서 일단 내려놓고 다음에 또 구경와야지 하고, 친한 친구에게 줄 크리스마스 카드만 한 장 사서 나왔다. 잠실에 이런 문구 공간이 생겨 .. 2024. 11. 21. 엄마한테 아기 사진을 보내면 일어나는 일 부모님은 매일 같이 아기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내달라고 하신다. 손주를 너무나 예뻐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정신없는 와중에도 사진이나 영상을 부지런히 보내드리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늘 이렇다.”목을 똑바로 해줘라. 삐뚤하다.”“베개에 눕혀줘라.”“아기 춥다. 양말 신겨라.”“아기 춥다. 긴팔 입혀라. 꽁꽁 싸매라.”“아기 춥다. 에어컨 꺼라.”“아기 춥다. 보일러 틀었나?”“백화점 데려가지마라. 먼지 날리는 거 아기 코에 다 들어간다.”“OO이 재채기하지 말라 해라. 아기 놀래키지마라. 파란 똥 싼다.”“아기 딸꾹질한다. 물 먹여라.”“아기 운다. 배고프다. 우유 먹여라.”엄마가 하는 말에 한창 따박따박 대답할 때 가장 웃겼던 대화.“터미타임 시키지마라. 때 되면 알아서 뒤집을건데.”- 의사쌤도 하라고 했어.“.. 2024. 11. 21. 이전 1 ··· 3 4 5 6 7 8 9 ··· 7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