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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 후에 더 잘 자는 아기 침대에 누워서 같이 좀 웃고 장난도 치면 더 잘 자는 아가. 노래도 웃기게 불러주고 우스운 의성어도 내주면 꺄르르. 이제 교감이 필요하구나?한번 꺌꺌 웃고나면 편안한 표정으로 안심하고(?) 잠드는 것 같다. 아기의 무해한 웃음 소리를 들으면 나도 마음이 스르르.갈수록 소통이 더 잘 되는 게 육아의 맛이 아닐까. (8개월 접어들고 재우려고 침대에 눕히면 자꾸 서기 연습한다고 못 잠. 안아주면 10초 만에 눈 꿈뻑꿈뻑 하다 잠들어서 8개월 아기를 안아서 재우는 중… 이거 뭐 잘못된 거 같은데… 🤔 나아지겠지? 서기를 마스터해야 나아지나?) 2025. 4. 12.
천재교육 돌잡이시리즈 돌잡이한글, 돌잡이수학 3개월 사용 후기 : 닳고 닳도록 읽는 전집 천재교육 돌잡이시리즈아기 낳기 전에는 전집은 사지 말아야지…했는데 아기가 태어나고 나니 전집 욕심이… 😅 어떤 전집을 사줄지, 아기가 어릴 때부터 잘 봐줄지 잘 모를 때 처음으로 들였던 게 천재교육 돌잡이시리즈였다. 돌잡이 한글 > 돌잡이 수학 순으로 샀고, 아직 8개월이라 그런지(?) 확실히 돌잡이한글을 더 잘 보긴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뽕 뽑은 전집 중 하나 ! 이 세 권은 우리 아기 최애 책.이것저것 만지고 싶어하는 시기인 6~7개월부터 신나게 봤는데, 돌잡이 시리즈는 조작북이 많아서 딱 좋았다.어디로 갈까요- 이건 사운드북이라 소리까지 나서 더 좋아함.나중에는 슬라이더도 직접 뺌.반짝반짝, 눈코입.직접 신나게 펼쳤다 덮었다가.코 낸내할 시간. 너무 많이 봐서 플립 부분 다 뜯어버리고 없음?.. 2025. 4. 9.
7개월 아기 수면교육 실패? : 엄마껌딱지 시기, 수면의식 변화 만 7개월 반이 되면서 밤잠 수면에 혼란이 생기고 있다. 원래,- 6시반 목욕- 7시 막수- ~7시반 동요 불러주기, 굿나잇 인사, 뒹굴뒹굴 하다가 스스로 밤잠 입면(날마다 조금씩 차이나기는 함)이렇게 우리만의 수면의식이 있었는데 요즘엔 막수해도 절.대. 안 잔다.침대에 눕히면 안 자고 울고 불고 난리 난리.자기를 꺼내라고 침대 출구 쪽까지 기어온다. 😂(이 모습이 귀엽긴 함 ㅋㅋㅋ)그래서 아예 아기방을 나와서 거실에 불 꺼놓고 야경도 보여주고 좀 놀다가 재우면 진정하고 잘 자기도 하고,최근 며칠은 엄마 껌딱지 시기인지 자꾸 엄마를 찾는 것 같아서 팔베개 해준 상태로 밤잠을 재우기도 했다.수면교육 실패인가 싶다가도 또 이렇게 지나가는 시기겠거니 하고 마음 편하게 생각하는 중이다.육아는 기세고, 양육자 .. 2025. 3. 12.
컸다고 이제 서러움도 오래 가네 독감 2차 접종.6개월에 독감 1차 접종 맞을 때만 해도 주사 맞는 순간에는 엉엉 울어도 안아주면 금방 그쳤는데, 7개월 아기가 되니 주사를 맞고 병원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는 순간까지도 서러운지 엉엉 울었다. 울음을 그쳤다가도 우리 아기 너무 잘했어~ 라고 말해주면 서러운 게 또 떠오르는지 다시 엉엉. 눈물이 볼을 타고 줄줄 흘러내렸다.서러운 감정이 한참동안 남아있는 걸 보면 7개월이 되면 감정이 더 발달하나보다. 이제 아기를 한 ‘사람’으로 더 존중해주고 내 감정과 생각, 행동에 더 신경써야겠다. 2025. 3. 10.
7개월 아기, 엄마가 누군지 안다, 엄마껌딱지가 되다 말로만 듣던 엄껌 시기가 우리 아기에게도 온 걸까?눕혀 놓으면 안으라고 팔 벌리고 앉아있으면 내 다리를 타고 올라온다. 안으라고. 혼자서 잘 놀았는데 어제부터 계속 안기려고 한다. 최근 일주일 간 훌쩍 커버린 아기. 웃긴 건 막상 안기면 나가려고 한다 🤦🏻‍♀️ 보니까 이게 남자아이의 특징이라고.아무튼 이건 엄마가 누군지 안다는 신호. 남편한테도 안아달라고 팔 벌리는 걸 보면 엄마 아빠가 누군지 안다는 거겠지, 드디어. 엄마 아빠도 알아보고 많이 컸다. 하지만 아직 엄마나 아빠가 집에 있고 없고는 모르는 듯? 2025. 3. 10.
체형은 습관의 결과 어디서 체형은 습관의 결과라는 말을 들었다. 순간 헉. 아기 낳고 돌보다 보면 자꾸 아래를 보게 된다. 아기 보고, 설거지 하고, 이유식 만들고 하다보면 거의 깨어 있는 시간 대부분을 아래를 보게 된다. 목은 거북목이 되고 등을 굽고 어깨는 말리고. 그러다보면 기괴한 체형의 사람이 된다. 관절은 하나둘씩 더 아파지고 병원에 가고. 그래서 ‘체형은 습관의 결과’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렇게 정확한 표현은 없다 생각했다.아기가 컸을 때 너를 키우다 내 몸이 이렇게 되었다고 말하기 싫다. 몸이 망가진 엄마가 되고 싶지 않고, 출산하고 몸이 안 좋아졌지만 열심히 운동해서 더 건강해졌다고 말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운이 좋게도(?) 우리 남편은 내 운동과 건강 회복에 아아아아주 supportive 해서 가끔..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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