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41 11/18 : 아기와 Christmas Lights 11월 18일, 월요일 아기 옷 사러 백화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을 봤다.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이라고 부르는지? Christmas Lights라고 부르는지?) 아기가 있으니 저녁 시간에 집 밖에 잘 나올 일이 없어서 오랜만에 본 밤 풍경이었는데 크리스마스 장식까지 보니 겨울의 시작이 실감이 났다. 내 옆에 같이 차에 타고 있던 아기는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조명을 창밖으로 한참 쳐다봤다. 그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고 뭉클하던지. 세상을 보는 아기. 그때 아기에게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이제 캐롤을 들어야지! 2024. 11. 18. 낮잠 변환기? : 수유횟수 줄고 수유텀 늘어남 3개월이 되어 낮잠 환경을 바꿔준 게 며칠 전 일인 것 같은데 이제 4개월이 되어 또 낮잠에 변화가 생겼다. 원래 눕혀 재우면 자는 아기였는데 4개월이 될 즈음부터 엉엉 울고 나서야 잠드는 일이 반복되서 이것저것 찾아봤더니 100일 전후로 낮잠 변환기가 찾아온다고...? 블로그 여기저기 탐색해본 결과 수유횟수, 수유텀, 낮잠횟수, 그러니까 아기 하루 루틴 전체에 변화를 줘야 아기가 낮잠을 잘 잔다고 했다. 수유횟수를 줄이려면 수유량을 늘려야 하고 그러면 수유텀도 길어지니까 노는 시간도 늘어나고 낮잠 시간도 바뀌고, 한마디로 아기의 하루 전체에 변화가 생기는 것. 결론적으로 우리 아기 수유텀은 3일 만에 이렇게 바꼈다.✔️ 수유횟수 5회 -> 4회✔️ 수유텀 3시간~3시간반 -> 4시간✔️ 수유량 170.. 2024. 11. 18. 11/17 : 토스트랑 샐러드 11월 17일, 일요일 아침으로 주로 토스트랑 샐러드를 먹는다. 식빵을 구워 메이플버터를 듬뿍 바르고 샐러드에는 올리브오일 듬뿍, 화이트 발사믹도 듬뿍, 후추도 듬뿍 넣어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면서도 든든하다. 레오나르디 화이트 발사믹 덕분에 건강하게 샐러드 먹는 중. 집에서 먹는 식사가 늘어갈수록 우리 부부만의 레시피와 식습관이 자리잡아 가는 것 같다. 2024. 11. 17. 아기 낮잠시간 활용하기 육아를 하다보면 특별히 하는 일 없이 하루가 금방 가 버린다. 이제 아기가 4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아기도 루틴이 생겼으니 나도 일상을 좀 루틴화해볼까. 아기 낮잠시간과 육퇴 후 시간만 잘 활용해도 시간이 꽤 확보되니까 뭐라도 할 수 있다. 우리 아기는 보통 하루에 3~4번 낮잠을 잔다. 1시간 30분씩 길게 잘 때도 있고 수면 사이클 한 번인 딱 40분 자고 일어날 때도 있다. - 낮잠 1 : 아침 식사, 집안일 - 낮잠 2 : 점심 식사, 산책, 독서 - 낮잠 3 : 독서, 휴대폰 하면서 놀기 or 나도 낮잠 - (낮잠 4 : 저녁식사)* 낮잠 4 없는 날엔 육퇴 후 저녁식사 - 육퇴 : 다이어리 쓰기, 스트레칭, 독서, 남편이랑 미드 보기(요즘 영쉘든에 빠짐) 등 맘 편히 보내는 내 시간 ! 괜.. 2024. 11. 17. 11/16 : a cup of tea 11월 16일, 토요일 오늘은 비도 꽤 많이 내리고 늦은 점심으로 족발을 먹었더니 속이 느끼해서 따뜻한 민트티가 마시고 싶어졌다. 홍차만 마시다가 오랜만에 허브티를 마시니 새로운 기분. 나는 커피보다 차가 더 취향에 맞는 사람인 듯하다. 차 한 잔 마시고 나면 새로운 기분이 장착된다. 아기가 낮잠에서 깨는 바람에 티타임이 채 10분도 되지 않았지만 비냄새 맡으며 멍 때리니 좋았다. 2024. 11. 16. 신생아 용쓰기 : 분리수면하게 된 계기, 이것도 시간이 지나야 해결됩니다 신생아 시절 2~3시간마다 밤에 수유를 하는 것보다 힘든 게 바로 신생아 용쓰기를 지켜보는 일이었다. 밤 수유를 끝내고 침대에 눕혀놓으면 끙끙 소리를 내는데 어디가 불편한 것은 아닌지, 저렇게 끙끙거리는데 자는 게 맞는지 걱정이 됐다. 어쩔 때는 트림이 제대로 안됐는지 끙끙거릴 때 안아 올리면 트림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 아이가 그냥 끙끙거리는건지 트림이 안된건지, 아기를 들었다 눕혔다 들었다 눕혔다 그러다보면 잠 잘 수 있는 귀중한 1시간이 흘러가버리고.. 해가 뜨고... 난 해가 뜨면 잠을 못 자고... 악순환. 신기하게도 안고 있는 동안에는 용쓰기를 안 해서 안아서 재울 때도 있었다. 그리고... 진짜 문제는 그 끙끙거리는 소리에 내가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아기 생후 2주부터 .. 2024. 11. 16. 이전 1 ··· 5 6 7 8 9 10 11 ··· 7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