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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육아일기

아기에게 투영되는 책 욕심 : 아기 전집 자꾸 사고 싶어지는 나...

by 민히 2025. 4. 16.




 

벌써 아기 전집 4개를 샀다. 책육아를 열심히 하는 분들은 4세트 정도면 뭐... 할 수도 있지만, 아기를 낳기 전 전집은 안 사야지 다짐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내 기준에서는 꽤 많이 산 편.

 

 

가장 먼저 산 게 돌잡이 한글, 돌잡이 수학.

그 다음에 아람북스 명화음악.

가장 최근에 플레이송스 사운드북.

그리고 어스본 사운드북을 비롯하여 이것저것 단품 그림책들.

 

 

여기서 문제는 지금도 더 사고 싶다는 것.

 

 

다행히 우리 아기는 책 보는 걸 좋아하고 아기 책은 한 번 사면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주구장창 보기 때문에 '뽕을 뽑는' 아이템이긴 하다. 내가 읽는 책 중 여러번 반복해서 읽는 책은 몇 권 안된다는 걸 감안하면.

 

 

아기가 생기기 전에도 나는 내 책 사는 걸 좋아했는데(읽는 것과는 다른 문제 ㅎㅎ), 내 책 욕심이 아기 책 전집으로 투영된 것 같다.

 

 

 

 

 

플레이송스 사운드북

 

 

가장 최근에 산 플레이송스 사운드북.

아직까지는 아기가 큰 정을 주진 않음.

음질이 좋고 책이 작아서 아기 손에 딱 맞다. 

 

 

아람북스 명화음악 전집

 

 

지인에게 추천 받고 산 아람북스 명화음악.

처음에는 본체만체 하더니 이제는 가장 먼저 찾는 책이 되었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처음 보여주니 '우오오오' 폭풍 옹알이를 하길래 얘 뭐지..? 싶었는데 그건 그냥 처음 뿐이었음😅 그래도 음악이랑 명화 보여주면 한참을 집중해서 본다. 비싼 전집이었지만 너무 잘 봐주니 뿌듯!

 

 

달님 안녕, 사과가 쿵

 

 

워낙 유명한 한림출판사 책과 보림 보드북.

달님 안녕은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구름 나타나는 장면마다 우오오오 오오오 소리 지르고. 사과가 쿵은 그냥 무난하게 잘 봄. 

 

 

아직 아기가 좋아하는 요소가 뭔지 예측은 안되지만 잘 봐주니 좋구나.

 

 

나도 책을 읽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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