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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어른답게 말합니다

by 민히 2021. 11. 25.



말하기, 대화하기도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을 읽고 다짐했다.

✔️대화거리 준비하기 : 농담거리, 칭찬거리, 질문거리
✔️일부러라도 크게, 생기있게 말하기
✔️일할 때 국어사전 켜두기 : 부지런히 단어 검색하고 동의어 잘 활용하기
✔️두괄식 말하기 : 결론부터, 중요한 얘기부터 말하기

 


 

 

Take Your Time

영어 회화 수업을 들을 때 하고 싶은 말이 영어로 잘 떠오르지 않아 머뭇머뭇거리니, 선생님은 "Take your time"이라고 하며 나에게 여유를 줬다. 그렇게 조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나니 할 말이 영어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외국어 말하기 뿐만 아니라 그냥 말하기도 마찬가지 아닐까. 내 속도대로. 말하기에 조금 시간이 걸려도 괜찮다.

할 말 준비하기

나는 내가 진짜 개인주의자라고 느낀 게, 나는 보통 타인에 무관심해서 할 말이 없다. 궁금한 게 별로 없다.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이것저것 물어보고 먼저 말하고 대화를 이끌어나갈 때도 있지만, 대부분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어서 할 말이 없다!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들지 않는다! 어떨 때는 아무도 나에게 말 시키지 않았으면 싶을 때도 있을 정도다.
작가도 개인주의적 성향인지 할 말이 바로 떠오르지 않아, 할 말을 준비해간다고 한다. 미팅을 하거나 친구를 만날 때, 보고를 할 때, 강연을 할 때 등 모든 말하기 순간에는 할 말을 준비해간다는 것이다. 저자처럼 말을 잘하는 사람도 준비를 잔뜩 해가는데, 나처럼 말하기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은 더 준비를 많이 해야한다. 이야깃거리를 준비하자. 근데 이 이야깃거리는 경험에서 나온다고 했다. 말할 경험을 준비해두자. 내 일상과 생각을 좀 더 사람들과 나눠보자. 요즘 내가 관심 있는 것, 요즘 내가 꽂힌 것 등등.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 저자도 그랬다. 말을 잘한다는 게 어떨 때는 칭찬이 아닐 때도 있다고. 나도 달변가가 되고 싶은 게 아니다. 내 말하기의 목표는 그냥 내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고, 부드럽게 표현하고, 상대방과 다정한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다. 이게 무지하게 어렵지만 말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거울을 보고 외모를 가꾸듯이 내 목소리의 높낮이, 어조, 몸짓,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 등 내 말하기를 체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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