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기록/365日

12/18 : 침대를 사줄 수 있어 돈 벌길 잘했다

by 민히 2024. 12. 18.


12월 18일, 수요일



아기방에 아기 침대를 사줬다. 싱글침대 사이즈라 오래 쓸 수 있는 걸로. 오래 쓸 거니까 튼튼하고 안전한 걸로.

침대가 배송되고 원목 냄새를 빼고 깨끗한 이불을 깔고 아기를 눕혀보았다. 아기도 자기 것인줄 아는지 방긋방긋 팔다리 파닥파닥 좋아하며 냉큼 뒤집기도 하고 좋아하는 듯했다.

아기는 지금 새 침대에서 잠들었다.

아기에게 튼튼하고 아늑한 침대를 사줄 수 있어서 돈 벌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 침대에서 아기는 많은 꿈을 꾸고, 책을 읽고, 그렇게 침대만큼 안락한 곳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되겠지.


'일상기록 > 365日'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5 : 소금빵  (2) 2024.12.05
12/4 : 김장을 했으면 수육을 삶아야지  (0) 2024.12.04
12/3 : 미국 가정식은 뭘까  (0) 2024.12.03
11/30 : 천국의 계단  (0) 2024.11.30
11/29 : HYGGE  (0) 2024.11.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