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30일
결혼식 끝나고 이제 여유가 생긴 우리 두사람. 시간 날 때마다 그동안 미뤄뒀던(?) 자기계발도 하고, 책도 읽고, 조용히 할 일도 할 수 있는 "조용한" 카페를 찾고 있다. 우리만의 단골 가게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는 중. 평일에 둘 다 연차 쓰고 드라이브도 할 겸 양평 갔다가 예쁜 한옥카페 발견.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이미 유명한 카페인 것 같은데 비도 내리고 평일이라 한산했다. 바닥이 따뜻한 좌식 공간에 우리 두사람 뿐. 진짜 편하게 뒹굴거리면서 책을 읽었다. 오래 앉아있으니 아무래도 좌식은 좀 불편해서 다음에 가면 테이블에 앉아야지.... 아무도 이름을 모르는 것 같은 빵도 진짜 맛있었다. 하우스 커피가 입맛에 딱 맞았다. 망고로 유명한 곳인지 망고노래(?)도 나왔다.
하우스결혼식도 하고 대관도 해주는 것 같았다. 햇살 따뜻한 날에 와서 야외에 앉아 시간을 보내도 멋질 듯. 한옥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데 너무 예뻐서 이런 데 살면 좋겠다 싶었다. 그치만 벌레 때문에 난 못 살겠지...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판매중. 내일이면 벌써 12월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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