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365日22 11/16 : a cup of tea 11월 16일, 토요일 오늘은 비도 꽤 많이 내리고 늦은 점심으로 족발을 먹었더니 속이 느끼해서 따뜻한 민트티가 마시고 싶어졌다. 홍차만 마시다가 오랜만에 허브티를 마시니 새로운 기분. 나는 커피보다 차가 더 취향에 맞는 사람인 듯하다. 차 한 잔 마시고 나면 새로운 기분이 장착된다. 아기가 낮잠에서 깨는 바람에 티타임이 채 10분도 되지 않았지만 비냄새 맡으며 멍 때리니 좋았다. 2024. 11. 16. 11/15 : 시간과 낙엽 11월 15일, 금요일 휴직을 해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인파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풍구경 나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주말을 피해 평일에 올림픽공원에 가면 이런 호사로운 풍경을 느긋하게 누릴 수 있다. 작년에는 남편과 나 둘이서 이 풍경을 봤고 올해는 아기까지 셋이서 노란 풍경을 즐겼다. 사진도 남겼다. 가을이 이렇게 화려한 계절이었구나! 2024. 11. 15. 11/14 : RAINY DAY MEANS COFFEE TIME 11월 14일, 목요일 Rainy day means coffee time. 최근 비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비가 아주 조금 내렸다. 아기 낮잠 시간에 좋아하는 킨토 컵에 커피는 아니고 차 한 잔 마시면서 멍 때리는 시간. 아무리 바빠도 차 한 잔 마실 시간은 만들어 낼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2024. 11. 14. 11/13 : 오랜만에 책을 빌렸다 11월 13일, 수요일 아기가 유모차를 꽤 오래 탈 수 있을만큼 커서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갈 수 있게 되었다. 와타나베 유코의 365日. 사서 보고 싶었는데 어쩐지 절판되었다. 도서관에 있어서, 아무도 빌려가지 않아서 럭키. 나도 그를 따라 하루에 한 컷, 짧은 글을 기록하기로 다짐했다. 하루에 하나씩, 기쁨 한 가지씩 모아봐야지. 2024. 11. 13.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