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기록/365日23

11/29 : HYGGE 11월 29일, 금요일11월에 폭설이 내리더니 갑자기 한겨울이다. 겨울엔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놓는 것보다 바닥이 차갑지 않을 정도로만 돌려놓고 담요 덮고 있는 걸 좋아한다. 더 아늑한 기분이 들어서. (유니클로에서 4-5년 전에 산 것 같은 담요, 아직까지도 매년 잘 쓰고 있다.) 2024. 11. 29.
11/28 : 집밥 해먹기 스킬 11월 28일, 목요일 어제의 실수로 오늘까지 마음이 편하지 못한 날이었다. 오늘 육아를 마무리하고 저녁으로 남편이랑 참치마요덮밥을 먹고 쉬었더니 마음이 조금 괜찮아졌다.(먹기 전에 마음이 급했는지 흔들린 사진...)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가고 휴직을 하니 수익도 많이 줄어서 집밥을 먹는 빈도가 늘어났다. 집에 있는 재료들로 후루룩 만들어 먹는 스킬이 늘고 있다. 간단하게라도 직접 만들어 먹고 나면 꽤 뿌듯하다. 📝 참치마요덮밥 레시피1. 스크램블 에그를 만든다.2. 양파를 썰어서 볶다가 간장, 매실액기스, 물 조금 넣고 졸인다.3. 참치 한 캔에 마요네즈, 와사비 조금을 넣고 섞는다.4. 준비한 재료를 모두 밥 위에 올리고 김가루를 뿌려 먹는다. 2024. 11. 28.
11/27 : 첫 눈이 올까요, 우리 자는 동안에 11월 27일, 수요일   자고 일어나니 올 겨울 첫 눈이 소복히 쌓여 있었다. 눈 내린 세상은 신비롭다. 하루종일 눈이 펑펑 내렸고 오후에는 대설경보까지 내려졌다. 아기랑 맞는 첫 눈. 밖에 아기를 데리고 나가 우리의 첫 눈을 기념하고 싶었지만 아직 어린 아기가 이런 추위를 감당할 수 있을지 몰라 참았다. 내 욕심 때문에 아기가 아프면 안되니까. 우리 아기 더 크면 같이 눈 맞으러 나가자. 2024. 11. 27.
11/26 : 아기는 아름답고 위대하다 11월 26일, 화요일   아기가 처음으로 스스로 뒤집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뒤집으려고 혼자 끙끙거리고 애쓰고, 결국 해내는 아기를 보며 아름답고 위대하다고 생각했다. 멋지다. 2024. 11. 26.
11/25 : 아기에게 첫 크리스마스를 in Starfield 11월 26일, 월요일   바람 쐬러 스타필드에 갔더니 코카콜라와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놓았다. 대형 트리와 과자 집,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들. 평일이라 사람이 많이 없길래 줄을 서서 들어가봤다. 빛을 좋아하는 우리 아기에게 반짝거리는 첫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여주고 싶었다. 트리 불빛을 보고 눈은 휘둥그레, 입은 쩍 벌어진 채로 한참을 넋 놓고 있던 우리 아기. 아기에게 아름다운 것들을 보여주는 것은 남편과 둘이서 데이트 다니며 좋은 것들을 보고 감탄하던 때와는 또 다른 기쁨이다. 2024. 11. 25.
11/24 : Tim Hortons Hot Chocolate 11월 24일, 일요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아기 보는 와중에 팀호튼 핫초코 한 잔. 올해 첫 핫초코였다. 따뜻한 음료 마시니까 겨울 느낌 잔뜩. 2024. 11.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