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edding9

신행 EP3 : 그랜드 하얏트 제주, 룸서비스, 늘봄흑돼지, 삼성혈해물탕 뷰 최고, 그랜드 햐앗트 제주 우리 신행 두번째 호텔은 제주 시내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 새로 생겼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다. 남편이 고층으로 달래서 우리 룸은 36층! 제주 시내가 다 내려다보였다. 어디 안가고 여기만 있어도 너무 좋은 뷰. 호텔 로비부터 규모가 어마무시해서 진짜 해외여행 와서 체크인하는 기분이 들었다. 중국인 타깃으로 만든 호텔 같기도 하고. 암튼 규모가 진짜 어마어마하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도 많았다. 넥슨컴퓨터박물관 비가 많이 내려서 실내에서 뭘 할까 고민하다 넥슨컴퓨터박물관 방문. 직원 할인 50% 받고, 2층에 가면 옛날 게임기가 엄청 많은데 거기서 거의 2시간을 놀았다... 추억의 게임 버블버블만 거의 1시간 했다. 1시간이나 지난 줄 모르고 계속 해서... 혹시 기.. 2021. 9. 14.
신행 EP2 : 포도호텔 조식, 흑돼지 맛집, 너븐 카페 비 내리는 포도호텔 신행 내내 비가 내려서 아쉬웠지만, 포도호텔에서 비 내리는 풍경을 만끽한 건 행운이었다. 객실에서 보는 테라스 뷰도, 조식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뷰도 완벽했다. 포도호텔에 2박 했는데, 하루는 맑고 하루는 비가 내렸다. 비 내리면 더 좋은 포도호텔. 포도호텔 조식은 아메리칸이 최고 조식 먹다가 알게 된 제주도 정낭. 제주도 전통 대문이라는데, 3개 막대기가 어떻게 배열되어 있는지에 따라 집주인의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집을 잠깐 비웠는지, 오래 비웠는지, 집 안에 사람이 있는지. 재밌다. 조식은 종류가 여러개 있었다. 나는 첫날 한식을 먹고, 남편은 양식을 먹었다. 둘째날 나도 남편도 양식을 먹었다. 따뜻한 홍차도 예쁜 잔에 내어주고. 조식은 역시 양식. 비바람을 뚫고 제주 남쪽으.. 2021. 9. 14.
신행 EP1 : 포도호텔 한실 호캉스, 황금손가락, 고집돌우럭 결혼식 끝! 제주 신혼여행 시작 드디어 결혼식 끝. 나는 딱 6개월 준비했는데 이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1년씩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는데, 나는 짧고 굵게 준비하는 게 맞는 듯. 끝나서 넘넘 후련하다. 울보인 나는 결혼식 날 울지 않는 게 유일한 목표였는데, 너무 정신도 없어서 그런지 눈물이 안났다. 부모님 얼굴을 안보려고 애쓰기도 했고, 봐도 눈물이 안 나기도 했다. 그만큼 제정신이 아니었다. 체력 마이너스인 상태로 제주공항 도착. 밤 늦게 도착해서, 첫날은 공항 근처 호텔로 대충 예약했었다. 메종 글래드 호텔 1층 아띠제에서 간단하게 아침 먹고 우리의 신행을 함께 할 붕붕이 픽업하러 SK렌터카로 이동. 쪼꼬미 차를 타는 우리에게 싼타페는 확실이 컸다. 그나저나 요새 렌터카 시스템은 참 편리했다. 렌.. 2021. 9. 13.
[청첩장 모임] 거리두기 4단계에서 청접장 전달하기 마이클 바이 해비치 회사 근처에 있어서 평일에 친구들 만날 때 간 레스토랑, 마이클 바이 해비치. 종각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모임하기 좋았다. 파스타, 뇨끼, 샌드위치, 샐러드 다 맛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상황에서 맛있고 분위기 좋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없어서 안성맞춤인 식당. (매번 네이버로 예약해서 갔는데, 한정된 인원만 예약받아서 그런 것일 수도... 하지만 대부분 예약 다 됨) 친구가 축하해주는 마음이 투명하게 다 느껴져서... 진짜진짜 고마웠다. 결혼식 즈음엔 거리두기가 4단계일지, 3단계일지 예측할 수가 없어서, 친구를 초대할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실하게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무척 싫었지만...상황에 맞춰 가야지 뭐. 결혼 준비를 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소.. 2021. 8. 16.
웨딩촬영 디데이 : 즐거웠던 하나의 이벤트 웨딩촬영 스튜디오 : 클로드원스 드레스 : 황정아웨딩 헤어/메이크업 : 에브뉴준오 웨딩촬영 준비는 작정하고 준비하려고 마음 먹으면 끝도 없는 것 같다. 난 정신도 없고 남들 하는 거 다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도 아니라, 준비는 적당히 하고 웨딩촬영 자체를 하나의 이벤트로 최대한 즐기려 했다. 왕 정신없는 웨딩촬영 준비하기😂 웨딩촬영 준비 네일 : D-2. 네일은 기분내려고 깔끔한 화이트 그라이데이션으로 했다. 심플, 깔끔해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안개꽃, 컨페티 : 둘 다 원래 안하려고 하다가, 사진 촬영이 자신 없는 우리 커플은 소품 도움이라도 받아야겠다 싶어 하루 전날 급한게 준비. 안개꽃은 동네 꽃집에서 하루 전날 25,000원에 주문해놨고, 컨페티는 쿠팡 주문! 안개꽃은 한 단 해야 예쁘다. (컨.. 2021. 7. 14.
예복 원피스를 찾아서(아보아보, 모드니) 본식 후 인사할 때 입을 예복 원피스 찾는 중 결혼준비하면서 선택해야할 것이 무척 많지만, 드레스 못지 않게 고민되는 게 바로 예복이다. 2부 원피스를 대여할까 싶기도 하지만 나는 호텔 결혼식이 아니니까 뷔페에서 드레스를 입는 게 내키지 않는다. 그냥 심플한 원피스를 입고 싶다는 생각에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데 예쁘면서 가격대 적당한 것을 찾기가 어렵다. 아울렛을 한번 훑어야 하나. 지금까지 내가 서치한 브랜드들 아보 아보 우연히 알게 된 아보아보. 지인에게 추천받았는데 보자마자 바로 이거다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브랜드였다. 다 너무 예쁜데 엄청나게 비싸다. 롯데 본점에 매장이 있고, 가로수길에도 매장이 있다고 해서 가서 입어봐야지. 결혼 준비하면서 눈만 엄청나게 높아지고 있다. 흰색 살지 아예 다른.. 2021. 6.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