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 최고, 그랜드 햐앗트 제주
우리 신행 두번째 호텔은 제주 시내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 새로 생겼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다. 남편이 고층으로 달래서 우리 룸은 36층! 제주 시내가 다 내려다보였다. 어디 안가고 여기만 있어도 너무 좋은 뷰. 호텔 로비부터 규모가 어마무시해서 진짜 해외여행 와서 체크인하는 기분이 들었다. 중국인 타깃으로 만든 호텔 같기도 하고. 암튼 규모가 진짜 어마어마하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도 많았다.
넥슨컴퓨터박물관
비가 많이 내려서 실내에서 뭘 할까 고민하다 넥슨컴퓨터박물관 방문. 직원 할인 50% 받고, 2층에 가면 옛날 게임기가 엄청 많은데 거기서 거의 2시간을 놀았다... 추억의 게임 버블버블만 거의 1시간 했다. 1시간이나 지난 줄 모르고 계속 해서... 혹시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다면 엄청 민폐였을 것 같다...ㅎㅎ 그리고 지하 1층 굿즈샵 가서 10만원 넘게 썼다 ㅋㅋㅋㅋㅋ
차 타고 지나가는 길에 모던 돔베라고 고기국수 파는 집이 있어서 갔는데, 맛은 그냥 쏘쏘. 음식 자체는 굉장히 정갈하고 고급스러웠다. 돔베고기 꿀맛. 고기국수는 자매국수가 훨씬 더 맛있었다.
계속되는 먹기록
제주도에서 해산물 잔뜩 사서 양가 부모님 댁에 보내고 싶었는데 태풍 때문에 망하고, 선물 살 게 진짜진짜 없었다. 다행히 부모님들께서 그냥 빈손으로 오라고. 오메기떡 같은 거 절대 사오지 말라고 해서 ㅋㅋㅋ 마음 편하게 돌아왔다. 국내로 신혼여행을 가니 시차가 안 나서 신혼여행 느낌이 좀 덜 났다... 해외여행 풀리면 꼭 캐나다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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