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집에 오고 나서 매일 아침 6시~7시 사이에 일어난다. 더 일찍 일어날 때도 있고. 미라클모닝(일어나야 하는 시간보다 일찍 일어나서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늘 하고 싶었는데 아기를 낳고나니 강제로 꿈을 이뤘네. 물론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거나 자기계발은 못 하지만, 아기랑 아침 인사 하고 기저귀 갈아주고 첫 맘마를 먹이면서 '오늘 하루 시작이네!' 하는 것도 좋다.
남편은 나보다 아침잠이 더 많은데 아기가 생기고 벌떡벌떡 잘 일어나는 게 신기하다. 잠에서 깨면 머리도 아프고 몸이 개운하지 않아서 한 번에 못 일어나던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눈 뜨자마자 바로 일어나서는 아기 방에 간다. 그리고 아주 밝은 목소리로 "아기야~ 잘잤어? 흐흐흐 너 왜 웃어~"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기가 두 사람의 생활을 바꿔버렸네!
이제 내 인생에 늦잠은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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