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 있을 때 오신 소아과 선생님이
“4개월까지만 죽었다 생각하고 고생하시면 그 후에는 아기들 자동으로 큽니다.”
라고 하셨는데… 4개월 지났는데요…
육아 난이도는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정확히 말하자면 다른 차원에서 계속 적응해 나가야할 것들이 생긴다. 예를 들면 4개월이 지났는데 낮잠 재우는 거 아직도 힘들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신생아 때보다는 훨-씬 수월해진 건 사실. 배앓이, 용쓰기 같은 거 없어지고 나도 육아에 적응했고 아기랑 소통, 교감이 되고 아기가 통잠 자고 나도 통잠 자고 외출도 할 수 있고. 날 보고 방긋, 싱긋, 꺌꺌 웃어주고. 어쨌든 너무 작지 않으니까 덜 불안하기도 하고.
아직도 어려운 게 많지만 그래도 예전을 생각해보면 이쯤되면 자동육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성장했다, 아기와 양육자 모두.
조리원 의사선생님 말 진짜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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