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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내 취향을 부정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by 민히 2021. 6. 16.

June 16th, 2021


내 취향을 부정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인생 미드 <길모어걸스>는 볼 때마다 새롭다. 거의 네번째? 다섯번째? 다시 보는 중인데 오늘도 엄청난 깨달음을 얻었다.

Emily(엄마)가 딸(Lorelai)의 취향을 싫어할 때, 딸이 대처하는 법. 즉, 다른 사람이 자기의 취향을 부정할 때 대처하는 지혜로운 방법.


 

"YOU NEED A DEFENSE MECHANISM FOR DEALING WITH HER. I KNOW THERE ARE MANY THINGS IN MY LIFE YOU DON'T LIKE. AT ONE POINT IN MY LIFE, IT MIGHT HAVE HURT MY FEELINGS, BUT NOT ANYMORE. BECAUSE ONE DAY I DECIDED INSTEAD OF BEING HURT AND UPSET BY YOUR DISAPPROVAL, I'M GONNA BE AMUSED. I'M GONNA FIND IT FUNNY." (S3:E10 That'll do, Pig)


"I'm even gonna take a bit of pleasure in it. Think 'hey, that's brilliant.' Because this idea could set you free."
상대의 말에 상처받는 대신, 웃기다고 생각하는 방어 매커니즘 만들기. 이 매커니즘이 날 자유롭게 해줄 것이다. 최근 읽은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상대의 감정/생각과 나의 감정/생각을 분리하라고 했는데, 바로 그 분리하는 방법을 오늘 배웠다. 우리 엄마 역시 직설적이어서 엄마의 말에 상처받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나도 상처받는 대신 "엄마 또 저러네!", "엄마가 싫어하는 거 하나 더 적립!😆" 하고 넘기는 매커니즘을 만들자.




집밥 먹는 평일

 

6월의 어느날 저녁

집밥해먹기 미션. 퇴근하고 돌아오면 배달 음식을 대충 먹고 싶은 생각이 강한데, 요새는 건강도 챙기고 돈도 아낄 겸 집밥을 해먹으려고 노력 중이다. 간단하게라도. 간단한 요리인데 무척 뿌듯. 잘해먹고 산다.




이번주 퇴근길 음악


퇴근길에 맑은 하늘. 요즘 출퇴근 길에 꽂힌 노래. 페퍼톤스 Long way랑 Alicia Keys의 Brand new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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