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마음으로 걷다
나가오카 겐메이
나가오카 겐메이 씨가 메일 매거진에 썼던 글 중 일부를 모아놓은 책이다. 그의 경영 철학과 롱 라이프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볼 수 있다.
*나가오카 겐메이 : D&DEPARTMENT PROJECT 창업자. 롱 라이프 디자인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
“다시 말해 내 생각인 듯 하면서 사회라는 거울을 향해 강하고 부드럽게 속삭인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내가 블로그에 쓰는 것도 이런 마음. 나에게 하는 말이자 내가 기억하려고 쓰는 것이지만, 어쨌든 오픈된 공간에 쓰는 것이고 누군가에게 읽히길 기다리는 글이지.
그런 좋은 상사 덕분에 회사와 조직에서 일하는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그곳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가능해진다. p26
나만의 언어로 말하기. 이것은 진짜 내 생각, 지혜, 경험(책으로 한 것보다 진짜 삶에서 겪어낸 것이 더 강력함)에서 우러나와야만 가능하다. 어디서 주워들은 게 아니라 내 순수한 생각을 나만의 언어로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 장소라는 의식. 내가 머무는 곳, 내가 속한 곳이 ‘내 장소’라는 의식을 갖고 있냐 없냐에 따라 그 장소에서 보내는 시간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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