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즐거움, 와타나베 유코
하루의 시작과 끝
육아휴직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집을 효율적이고 깔끔하게 관리하는 것에 관심이 간다. 원래는 집순이고 물건을 쌓아두고 지내는 것에 전혀 불편함을 못 느끼고 맥시멀리스트의 삶을 살았다.
하지만 이제 아기가 생기고 매일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육아를 하다보니 청소하고 정리하는 데 쏟을 시간이 없을 뿐더러 어렵게 생긴 혼자만의 시간을 청소하는 데 쓰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과하게 소유한 내 물건들을 처분하고 싶어졌다. 아예 처음부터 정리할 필요가 없게. 그리고 아이가 크면서 부모로부터 모든 것을 배울텐데 이렇게 많은 것를 짊어지고 어지럽게 사는 것을 아기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우리 아기 기안84처럼 어지럽게 살면 안된다고 남편이랑 농담함 ㅋㅋㅋ )
(그릇 이렇게 정리된 거 보면 기분 좋아짐. 우리집 그릇장도 정리해야하는데 엄두가 안 나는구만. 나는 컵 사는 걸 좋아해서 컵이 너무 많아서 컵부터 정리하야하는데…😅)
P40
무엇이든 필요 이상으로 모아두지 않는 것이 생활에서 중요한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해보고 싶은 간단한 레시피 몇 가지.
🔖미니멀리스트로 살아야 마음 편한데 그게 진짜 어려움
🔖 자그마한 잔은 잼이나 소스 담는 용도로도 쓸 수 있음
🔖 린넨 테이블매트랑 소창행주 사고 싶음🤣
이 책 보니까 집 정리하고 싶어져서 이것저것 버리고 물건들 정리하기 시작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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