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협찬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넘어갔던 감정들, 생각들을 천천히 마주할 수 있어 좋았다.
나는 보통 이렇게 짧은 호흡의 글은 잘 읽지 않는데 이 책은 시간 날때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 보면서, 오늘은 어떤 이야기일까 기대하며 보는 게 재밌었다.
우리는 결국 미완성일 테지만
미완성이어서 아름다운 삶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p52
살아가면서 몇 번의 행복한 순간을 지나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어떤 순간도 흘려보내지는 않아야겠다고.
p44
이 세상에는 하려는 마음과 하지 않으려는 마음, 그 두 개만 존재한다.
p77
나를 멈춰세우는 말에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야겠다.
p232
나는 지금 허기지지만 한 시간 뒤 퇴근하는 당신과 저녁을 먹기 위해 기다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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