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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여행

서산 여행, 안면도 여행 : 하루에 네 끼 먹은 즉흥 여행🧳🌅

by 민히 2023. 3. 5.

2박 3일 완전 즉흥적으로 떠난
서산 ~ 안면도 여행
 
날씨도 따뜻하고 즉흥적으로 떠나서 숙소도 없었는데 운 좋게 리솜 아일랜드 리조트에 딱 하나 남은 방까지 구할 수 있었던! 엄청나게 운 좋았던 우리 여행

 

충청도는 갈 때마다 여유롭다.

사람도, 도시도 모두 느긋하다.

나도 덩달아 느긋해지는 곳.

 

 

아침 9시부터 움직였던 일정

1일차 : 서울 → 예산 이동 (숙소 : 덕산온천호텔)
2일차 : 예산 수덕사 →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 점심(안면도 게국지) →  리솜 아일랜드 사우나 →  저녁(담솥)
3일차 : 안면도 → 서산동부시장 → 점심(해물탕) → 서울 복귀
 
 

예산 수덕사

 
엄마 따라 올라간 절
수덕사의 여승으로 유명한 절이라나
 
절에는 갈 때마다
절까지 산책할 수 있어서 좋다

 

보는 순간 기분 좋아지는 수덕사 동상
 
 
그리고서는 서산에서 1시간을 달려
안면도로 이동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우리가 도착했을 때가 12시쯤이었나
막 물이 들어오고 있어서 결국 섬이 되어버린 왕바위
거의 10년 전에 갔다가 처음 간 안면도
그대로인 것 같으면서도 달라진 듯했다
 

 

📍리솜 아일랜드

우리는 즉흥적으로 떠난 거라 숙소가 없었다. 집이 없으니 불안해서 숙소부터 잡자고 돌아다녀 보는데 저 멀리 보이는 리솜 아일랜드. 전날 전화했을 때는 방이 없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프론트에 가서 물어봤더니! 누가 취소를 했는지 무려 10층 오션뷰 방이 남아 있다고 했다. 바로 결제하고 체크인 시간보다 조금 일찍 들여보내 주셨다🙏

 

서해안이라 노을 지는 풍경이 유명한 리조트

노천온천에서 몸 담그고 노을 지는 풍경을 보면 최고일듯!

 

 
리조트 안에서 신나게 놀기!
리조트 앞 해변가 산책하고
오아식스 Oasix라고 노천온천도 가고 싶었지만
이렇게 좋은 리조트에 잘 거라 생각못한 우리는
당연히 수영복을 챙겨오지 않았다...
 

*리조트에서는 따로 수영복 판매, 대여를 하지 않음. 지하 1층 편의점에 수영복을 팔지만 남자 사이즈는 있었는데 여자 수영복은 남아 있는 게 별로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사우나만 했다!
사우나도 시설이 무척 깨끗하고
환기가 잘 되는지 답답하지도 않고
물도 부드럽고 좋아서,
오랜만에 엄마랑 오손도손 대중목욕탕 체험
 

 

리솜 아일랜드 담솥

저녁도 리솜 아일랜드 안에 있는
선셋 레스토랑이었나,
거기 있는 담솥이라는 솥밥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조금 일찍 가서 창가에 앉아
노을 지는 걸 보면서 먹으면 더 좋았을 듯
 

 

리조트 지하에 있는 교촌치킨에서
허니콤보까지 야무지게 먹어주고
 
다음날 아침에 1층 르 블루 카페에서
딸기크로플이랑 커피로 아침을 먹었다
 
아침 조식보다 요즘엔 여행 가서
카페에서 커피랑 가볍게 빵 먹는 게
더 좋다

 
 

맛집 기록

#안면도맛집 #서산맛집

딴뚝통나무집식당

안면도에서 현수막 걸린 거 보고 막 들어간 곳
딴뚝통나무집식당
달달한 국물이 맛있었다
 
근데 진짜 맛있었던 건,
바로 서산에서 먹었던 해물탕!!!
 

맛있게 먹는 날 본점

 
📍맛있게 먹는 날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다!
11시반쯤 갔을 때는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12시부터는 가득 찼다!
 
해물탕은 조개, 낙지, 꽃게가 엄청나게 들어가 있고
국물도 칼칼하게 너무 맛있었다.
 
주변에 2호점, 3호점까지 붙어서 연결되어 있다!

 

 

맛있게 먹는 날 메뉴판

 

맛있게 먹는 날 해물탕을 먹으러

다시 서산까지 갈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다!

 

금요일 저녁에 즉흥적으로 떠나서

엄마랑 오손도손 2박 3일 즐거웠던 여행

 

이제 놀았으니까

또 다음주 일 신나게 해야지!

 

엄마는 늘 나에게 말한다.

"항상 재미나게 살아라!" 
 
내일도 재미나게 일하고

재미나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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