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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여행

🇫🇷 프랑스 여행 EP 05 : 니스 근교 여행, 앙티베(Port Vauban, 피카소 미술관)

by 민히 2023. 1. 15.

니스에 간 이유 중 하나,

니스 자체도 좋지만 니스 주변, 프랑스 남부의 소도시들을 둘러보고 싶었다.

 

1) 앙티베 Antibes

2) 모나코 + 생장갑페하 Saint Jean Cap Ferrat

 

처음으로 니스를 떠나 기차를 타고 갔던 앙티베

앙티베는 프랑스 남부의 요새 도시이자, 피카소가 사랑한 도시라고 한다. 아름다운 바다, 몇 대인지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요트가 정박되어있는 선착장, 그리고 구석구석 아름다운 골목까지. 하루종일 머물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도시였다.

 

니스역에서 기차 타고 출발

구글맵 덕분에 어딜 가든 문제 없음

구글맵이 없던 시절의 사람들은 어떻게 여행을 다녔을까?

 

출발 방향 기준으로 오른쪽에 앉으면 앙티베까지 가는 내내 '앉아서' 푸른 지중해 바다를 볼 수 있다. 남편은 피곤한지 꾸벅꾸벅 졸고 나혼자 지중해의 푸름 만끽💙 세상 부러울 것 없던 시간.

 

도착하자마자 Port Vauban

불어로 어떻게 읽는지 모르는, 어느 항구

항구에 가득히 정박해있는 요트들. 부자들은 여기에 요트 정박해두고 휴가 때 여기로 온다고 한다. 엄청 조그만 요트부터 빌딩처럼 커다란 요트까지. 저 중에는 첼시 구단주의 요트도 있다고 했다. 푸른 하늘, 푸른 바다, 그리고 하얀 요트들. 그림 같은 풍경이다. 신기하게 프랑스 남부 지역은 빛이 다르다. 햇살이 다르다. 햇살에 반사되는 모든 색깔이 선명하고 아름답다. 

 

 

 

피카소 미술관

앙티베의 피카소 미술관. 피카소의 작품보다는 다른 예술가의 작품이 더 많았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지중해가 너무 예뻐서 들어간 게 후회되지 않았지만, 스페인에서 본 피카소 작품들이 워낙 인상적이고 강렬해서 앙티베의 피카소 미술관은 귀여운 수준. 피카소의 작품보다 지중해 바다에 더 눈이 갔다.

 

당 떨어져서 간식으로 또 크레페 먹어주고

앙티베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봤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매일 봐도 언제나 아름답다. 연말에 프랑스에 와서 프랑스 여러 도시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끽하는 중이다.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프랑스 사람들. 뱅쇼는 무조건 먹어주기.

 

 

앙티베역에서 기차 타고 다시 니스로. 기차는 거의 30분 간격으로 계속 있다. 

 

 

많이 걸어다녔는지 힘들어서 저녁은 화덕피자 테이크아웃해서 호텔에서 먹었다. 1인 1피자 ㅋㅋㅋㅋ 서비스로 티라미수까지 받아서 침대에 기대서 편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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