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도구들
Tools of Titans
팀 페리스
남편이 산 책 내가 읽는 중.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 성공 비법을 다루는 책이다. 그런 사람들을 '타이탄'이라 부르며, 타이탄이 된 비법, 즉 타이탄의 도구를 소개하는 책이다. 챕터마다 주제가 있어 한번에 쫙 읽기에는 조금 벅찬 책이었다. 짧은 호흡으로 오랜 기간 읽은 책.
책 속의 명언
- 에이브라함 링컨 "나무를 베는 데 6시간을 준다면, 4시간은 도끼날을 가는 데 쓸 것이다." → 하루를 시작할 때나, 업무를 시작할 때 무작정 달려들지 말고 차 한잔 마시면서 중요도와 우선순위를 생각해보자.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
- 비트겐슈타인 "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한계가 내 세상의 한계를 규정한다."
- 아나이스 닌(Anais Nin) "인생은 용기의 양에 따라 줄어들거나, 늘어난다."
- 브레네 브라운 "흠씬 두들겨 맞을 것을 각오하고 살아가라."
- 휘트니 커밍스 "내 일은 오늘 밤에 끝나는 게 아니다. 오늘 밤은 그냥 보여주는 것뿐이다." 우와. 진짜 멋진 말이다.
즉, 취약성(vulnerability) = 용기.
자신의 취약함을 인정해야 용기를 낼 수 있는 것이다.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배운 것
- 누구든지 노력했을 때 상위 25%가 될 수 있는 분야가 적어도 두 개씩은 있다. 그 두 개 분야를 결합하면 각자의 강점이 된다.
- 디로딩 타임 : 쉬는 건 중요하다. 휴식할 때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 경쟁자들을 물리칠 생각을 하지 말고 경쟁이 덜한 곳으로 가자.
- 몰라도 됩니다.
- 인생의 비밀은 클리셰에 숨어있다. 너무 많이 들어서 진부해진 그곳에 바로 답이 있다.
- 내 삶의 목적,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하는데 4,000시간 정도 써라.
-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은 열심히 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 행복을 위해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라!
- 다수가 좋다고 하는 것은 뭔가 잘못됐다. Originality가 없다. 대부분의 사람이 오케이 하는 것은 일단 의심하자.
- 나만의 파워 사운드트랙은? 책에서 영화 인셉션의 사운드트랙인 Time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이 곡을 틀면 진짜 내가 하는 일에 몰입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하는 일이 순식간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된다. 음악의 힘은 엄청나다.
- 바쁘다고 투정하면서도 계속 바쁘게 사는 이유는 인생의 중요한 질문을 회피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사실 바쁜 일들 대부분은 중요한 일이 아니지 않은가? → 얼마전 읽은 에리히 프롬의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에도 비슷한 글이 있었다. '활동적인 삶'이라는 챕터였는데, 활동적인 것과 분주한 것은 다르다는 것이었다. 활동적이라는 것은 자기 자신을 잘 표현하고 세상과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반면에 분주한 것은 그냥 바쁜 것이다. 바쁜 일 중에 진짜 중요한 일은 사실 별로 없다. 바쁘게 사는 이유가 바쁘다는 핑계로 정작 중요한 것들을 회피하기 위해서인 것은 아닐까? 왜냐면 회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바쁘게 살 필요가 있는가? 일상이 바빠지는 것을 경계하자. 바빠진다면 내가 일을 효율적으로 못하고 있거나, 안 해도 될 일을 거절을 못하고 있거나, 중요한 것을 회피하는 것일 테다. 분주함을 경계하자.
- 마음속으로 주변 사람들의 행복을 빌자. 10초 혹은 5초만이라도 짧게 마음속으로 타인의 행복을 빌어보자. 내가 싫어하는 사람의 행복도 빌어보자. 그러면 마법처럼 행복해진다고 한다. 한번 시도해봐서 나쁠 것 없지.
오랜만에 읽은 자기계발서였다. 자기 계발서이긴 한데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책이었다. 내가 읽은 책들의 내용이 연결될 때 독서는 더 즐겁다. 이 책도 그랬다. 내가 읽은 책들과 연결되는 지점이 무수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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