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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여행

🇹🇭 치앙마이 1 | 부리랏타나 호텔 체크인, MAKKHA Health&Spa 마사지, 차트라무 타이밀크티까지

by 민히 2023. 10. 8.
치앙마이 여행 DAY 1
Burirattana 호텔 체크인 - KAI Eatery - MAKKHA Health & Spa - Pakorn's Kitchen 저녁 - 호텔 수영장

 


이번 여행의 목표는 간단하다.
휴식, 휴식, 휴식. 천천히.

1일 1 마사지
1일 1 팟타이 + 타이밀크티


드디어 치앙마이로 떠나는 날
한국 가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이 좋은 날을 두고 태국으로 떠나는 게 웃겼지만 연휴 때 가야 오래 여행할 수 있으니까.



@대한항공 KAL 라운지

체크인할 때 라운지 붐빌 것이고 자리 없으면 못 들어간다고 해서 후다다닥 동편 라운지로 갔는데, 서두른 게 무색하게 자리는 많았다.
분명히 아점을 먹었는데 허기진 우리는 굶은 애들처럼 컵라면과 비빔밥을 든든하게 먹었다. 치앙마이 가기 전 한식 먹어주기.

 

술 못 먹는데 괜히 화이트와인 하나 시켜서 다이어리 쓰면서 홀짝거렸다. 취할 것 같아서 한 잔도 다 못 마시고 남겼지만. 남편은 얼그레이 하이볼 한잔 뚝딱.


@부리랏타나호텔

밤 비행기 타고 밤 10시가 넘어서 late check-in.
여기어때에서 예약할 수 있었던 호텔. 그래서 쿠폰 엄청 먹이고 카드사 할인까지 받아서 할인 많이 받고 예약했다.
태국 북부의 Lanna 문화 건축 양식에 따라 만들었다는 호텔. 하얀 벽에 우드와 라탄으로 꾸며진 룸이 로컬 느낌이 듬뿍 나서 좋았다.
너무 피곤한 우리는 잠깐 호텔에 대해 감탄하다가 바로 취침.


다음날 아침, 본격 치앙마이 여행 시작


왠지 오피스 드와이트 따라서
Good morning, Chiang Mai 한번 해줘야할 것 같은 아침


아침부터 공사하는 소리에 아침 7시 강제 기상
남편은 아직 자고 있고 혼자 일찍 깬 덕분에(?) 아침에 책 읽고 다이어리 쓰고 나만의 시간.


@kati

부리랏타나 호텔 조식당인 Kati creative local eatery.
세련된 분위기에 발뮤다에 구워주는 빵과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특히 맛있었다.



밥 먹고 잠깐 쉬다가 치앙마이 거리를 느껴보자고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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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TraMue

Thai Coffee, Thai Milk Tea

마야몰 지하1층에 있는 차트라뮤
둘 다 당도 70%로 했는데도 엄청 달았다.
다음부터는 30%만 해야지.

치앙마이에 처음 온 우리는 시내 구경해보자~ 하고 걸으러 나갔다가 더운 날씨와 한 사람 간신히 걸어갈 수 있는 인도를 겪고 나서는 아, 여긴 걸으면서 구경할 수 있는 도시가 아니구나 하고 뒤늦게 깨달았다. 오전에 잠깐 걸어다니다가 날씨와 도로상황에 된통 당한 우리는 바로 마야몰로 피신 ㅋㅋㅋ 그 뒤로는 어디 갈 때마다 무조건 볼트를 불렀다.


@MAKKHA Health & Spa

부리라타나 호텔 1층에 있는 마사지샵.
타이 마사지 1시간 짜리를 받았는데 시설도 깨끗하고 마사지도 너무 만족스러워서 나오는 길에 바로 다음날 것도 예약하고 나왔다. 마사지 끝나고 주는 망고 스티키 라이스가 진짜 맛있었다. 망고를 어떻게 저렇게 예쁘게 자르지.


@PAKORN'S KITCHEN

 

우리의 늦은 점심이자 저녁이 되어버린 식사.
 

 

모닝글로리, 마살라 커리, 팟타이, 돼지고기바질볶음밥(?)
마살라 커리가 진짜 너무 맛잇었다. 진-한 커리의 맛.
여기에 음료까지 시켜서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350바트 정도밖에 안 나왔다.
 
 


부리랏타나 호텔 수영장의 낮과 밤
6시반이면 해가 지는 치앙마이

게다가 6시 되면 웬만한 가게들은 문을 닫아서 갈 데가 없어진다는 걸 깨달은 우리는 호텔 수영장에서 놀았다. 다들 저녁 먹으러 갔는지 우리 두 사람이 수영장 독차지. 호텔에 따로 룸서비스도 없어서 저녁은 슈퍼에서 사 둔 과자랑 군것질거리들로 때웠다. 

첫날은 조용하게 흘러갔다.
비행기 타고 온 것만해도 피곤하기도 하고 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진짜 여유롭게 보냈다. 특히 호텔이 만족스러워서 모든 게 다 좋아보였다. 깨끗하고 스태프들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1층에 있는 마사지샵이 좋고. 치앙마이 올드시티 한 가운데에 있어서 여기저기 다니기도 좋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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