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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일상

2023 EP 09 : 2023 서울국제도서전 방문기, 나의 첫 도서전

by 민히 2023. 6. 14.

 

 

 

 
2023 서울국제도서전
장르
전시/행사
기간
2023.06.14(수)~2023.06.18(일)
장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 undefined

 

 

2023 서울국제도서전

코엑스 A, B1홀

6/14~6/18

 

 

 

나의 첫 서울국제도서전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올해는 다이어리 투두 리스트에 써두고

네이버로 얼리버드 티켓을 사서 다녀왔다.

 

 

1일차에 갔더니 평일이라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았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다산북스 부스

좋아하는 책, 읽고 싶었던 책,

또 새롭게 읽고 싶은 책들이 보이니까 초 흥분 상태

 

 

 

문학동네 부스

 

문학동네 30주년 이벤트로

'당신의 책을 알려주세요!' 이벤트

 

아름다운 문장들이 아름다운 종이에 쓰여 있으니까

정신 못차리고 행복해졌다.

 

 

<새의 선물>과 <데미안> 문장을 골라 가져왔다.

 

"삶이 내게 할말이 있었기 때문에

그 일이 내게 일어났다."

<새의 선물>, 은희경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진정한 소명이란

오직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것, 그것뿐이다."

<데미안>, 헤르만 헤세

 

 

 

 

북적였던 마음산책 부스

 

줌파 라히리, 사노 요코 등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책이 수북히 쌓여 있어서 그 책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내가 이 책들을 통해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즐거웠는지, 마음이 편안해졌는지 생각해보게 됐다.

 

 

꺌꺌 웃으며 읽었던 사노 요코 할머니의 책

 

 

사람이 가장 많았던 민음사 부스

 

 

눈물을 마시는 새 20주년 이벤트도 하고

 

 

앤 전집이 새롭게 나왔다는 현대지성 부스

빨간머리 앤 그 자체였다.

 

 

책 읽는 고양이 부스

소노 아야코의 책이 잔뜩 있었다.

바이블처럼 옆에 두고 읽는 <약간의 거리를 둔다>

고양이 버전 커버 너무 귀엽잖아.

 

그의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지.

다 읽고 싶다!!!

 

그 자리에서 당장 사고 싶었지만

짐이 너무 많아져서 살 수가 없음....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 행복했던 시간

아아 더 부지런히 열심히 읽어야지

 

좋은 책과 만나는 운명적인 순간!

그 순간에는 나도 모르게 숨이 멈춘다!

 

 

도서전에서 계속 든 생각은,

길모어 걸스에서 로리가 하버드 견학 가서

엄청나게 큰 도서관을 보고 한 생각이랑 같았다 ㅋㅋ

 

 

https://sibf.or.kr/

 

2023 서울국제도서전

출판사, 저자, 독자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책 축제

sib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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