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염병에 또 걸려버렸다.
재확진이라니 억울해.
요즘 다시 유행인지 주변에 한 두명씩 걸린다.
증상은 똑같다.
열나고 목 엄청 아프고.
🥵DAY 1
달달구리 땡겨서 노티느 배달시킴.
남편은 미각을 잃고 내 미각은 매우 살아있음😅
방앗간청년 옥수수차
더우니까 시원하게 먹었다.
커피 안 마시려고 아이스 옥수수차👍
일단 읽을 수 있든 없든 침대 옆에 책 쌓아두기
결국 어지러워서 읽지는 못했다.
저녁은 도미노피자🍕
🤧DAY 2
입맛이 없다.
시원하게 미숫가루로 아침 때우기.
(알고 보니 미숫가루가 곡물을 가루로 마시는 거라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서 몸에 좋진 않다고 한다😅)
집밥 먹고 싶어서 약발 받아서 좀 괜찮을 때 카레 뚝딱
요즘 식단관리도 하고 있어서 두부랑 야채도 구웠다.
🤕DAY 3
나아지고 있는 것인가.
두통이 여전하다.
마땅히 시켜 먹을 것도 없고 비도 많이 내려서 배달도 늦게 올 것 같아 차돌박이 조금 굽고 채소랑 만두 쪄서 대충(?) 먹었다.
내 격리생활 함께 하는 배수아 <작별들 순간들>
아아 너무 좋다. 아름다운 책이다.
😵💫DAY 4
아-주 조금씩 느리게 회복되는 중
괜찮다 싶어서 뭐 좀 하려고 하면 다시 머리가 지끈
욕심부리지 않고 다시 침대에 누워서 휴식
이번 코로나는 지락실과 함께다.
시즌2 지금 하는 거 다 보고 시즌1도 정주행 중.
아무 생각 없이 보기 딱 좋지만 얼른 나아서 여행 가고 싶어 진다.
너무 재밌지만 문제는 보고 나면 좀 지친다ㅋㅋㅋ
남은 카레 데워먹기
카레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맛있어진다.
밤독서
이번 코로나 재확진은 <작별들 순간들>로 기억될 듯.
이 책을 읽으면 산책 나가고 싶어지는데, 나갈 수 없어 안타까웠다.
다시는 걸리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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