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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육아일기

22세기를 살아 갈 우리 아기

by 민히 2025. 1. 4.

 

 

유튜브에 삐뽀삐뽀 119 하정훈 선생님 2025년 새 영상이 떴길래 봤다. 21세기의 4분의 1이 지났다고 인사하셨다. 몇 초 후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우리 아기가 22세기를 맞이할 때 나와 남편은 우리 아기 곁에 없겠지, 라는 생각에. 이제 30대 중반에 들어서는 나와 남편은 2100년을 보지 못할 것이다. 남편은 "그러니까 동생을 만들어줘야 해."라고 했다. 나는 남편에게 "자기 동생이 의지가 돼?" 했고, 남편은 "아니." 그리고 조용. 아무튼 2100년이 오는 그 순간에 우리 아기 옆에는 우리 아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꼭 함께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자꾸 하다보니 시간이 가는 것, 시간 앞에서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 그러니까 함께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중요한 것들을 먼저 생각하고 중요한 것들에 시간을 써야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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