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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365 days to go, 읽고 쓰기

365 days to go, 니나 상코비치 <혼자 책 읽는 시간>

by 민히 2023. 1. 1.

365일 읽고 쓰기 프로젝트
2023년 나만의 챌린지다
매일 5~10분씩 조금이라도 책을 읽고 의미 있는 문장을 남기는 시간 갖기

일도, 결혼생활도 익숙해져 가니 읽고 쓰는 데만 마음껏 집중하기에 지금이 딱이다. 마침 새해니까 뭐든 새로 시작하기 좋은 타이밍! 오늘부터 시작이다📚

오늘부터 365 days to go


프랑스 여행에서 어제 돌아와서 시차 적응이 안 된 덕분에 눈 뜨니까 새벽 5시 20분. 1월 1일의 해가 뜨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혼자 조용히 책 읽는 아침.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책을 읽었다. 새해를 시작하기 아주 좋은 방법!

니나 상코비치 <혼자 책 읽는 시간>
영어 제목은 Tolstoy and the Purple Chair

(저자는 보라색 의자에 앉아 책을 읽는다)


저자인 니나 상코비치는 친언니는 암으로 잃고, 그 상실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매일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고 서평을 썼다. 내가 올해 하려는 것과 일맥상통해서 이 책을 새해 새벽부터 읽기 시작했다. 난 상실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매일 읽기 프로젝트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저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면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지, 인생의 방향성이 바뀔지 등 궁금한 마음에 시작했다. 그리고 내 인생에서 이렇게 마음 놓고 책만 읽기에 좋은 시기가 지금이 아니면 또 있을까 싶었다.

오늘의 읽기
P178
저자 아버지는 세계 2차대전을 겪으며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을 하루아침에 잃었다. 그리고 자기는 운 좋게, 정말 운 좋게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만으로 살아났다. 그리고 미국으로 이민 와 자신의 가정을 꾸렸다. 저자의 아버지가 가진 고통과 트라우마는, "가족에 의해, 우주에서 그만이 가진 조용한 장소에 의해 완화되었다." 아버지는 가정을 보호했고, "보호만이 아니라 더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약속이 우리였다."

 


"경험의 가치는 우리가 어떻게 살지, 어떻게 살지 않을지를 보여주는 데 있다."
책을 읽는 이유. 책을 통한 간접 경험을 통해서도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우리는 고민해볼 수 있다. 올해 읽고 쓰다보면 내 인생에는 어떤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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