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132 눈 내린 올림픽공원, 한그루나무 이른 아침부터 눈이 내렸다. 새해부터 눈이라니! 바로 올림픽공원행☃️ 눈 내린 올림픽공원은 뉴욕 센트럴파크 같다. (센트럴파크 안 가봄😅)한그루나무를 보러 갔는데 예상보다 사람이 많았다. 예쁘게 입고 카메라까지 챙겨서 온 부지런한 사람들을 보고 나도 새해에는 부지런하게 살아야지 다짐해본다. 부지런하게 아름다운 것들을 누리며 살아야지. 2025. 1. 5. 2024년 한 해의 끝 : 영원히 엄마가 되었다 2024년의 일들 1. 엄마가 되었다. (이걸로 모든 변화가, 올해의 모든 일들이 설명됨)2. 세 가족이 되었다. 3. 육아휴직을 했다.4. 남편도 3개월 육아휴직을 했다. 5. 회전근개염증으로 3개월 넘게 고생(현재진행형)6. 페퍼톤스 20주년 공연. TWENTY PLENTY.7. 충주여행. 예뻤던 한옥. 2024년은 엄마가 되었다는 것으로 모든 게 설명되는 한 해였다. 출산을 한 이후로 일어난 모든 것들은 생전 처음 해보는 것들이었다. 정말 그 모든 것이. 그 모든 감정들도 처음 느껴보는 것이었다. 나는 이제 평생, 영원히, 죽을 때까지, 죽고 나서도 엄마다. 2024년의 끝은,양가 어른들이 아기 보러 다녀가시고우리 세 가족 쇼핑몰로 콧바람 쐬러 다니고를 보고영화 를 보고2025년 다이어리를 사고맛.. 2024. 12. 31. 12/27 :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청소 12월 27일, 목요일올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집 안의 묶은 것들, 필요 없는 것들을 다 비워내고 싶었다. 남편도 내 뜻에 동참하여 아침부터 대청소. 나는 냉장고와 부엌을 맡고, 남편은 나머지 집 전체를 맡았다. 오늘 우리가 버린 물건들만 해도 백 개는 넘을 것이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사 모으고 이고 지고 살았는지. 대청소는 하루만에 못 끝내서 내일까지 to be continued... 아기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집과 가정으로부터 모든 것을 배울텐데 주변을 깨끗이 정돈하는 생활이 기본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나도 익숙지 않는 것을 하려니 힘드네. 이렇게 나도 성장하는 것. 생활하는 공간을 정리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 매년 말 해보는 것도 좋겠다. 2024. 12. 26. 24년의 크리스마스 : simply having a wonderful Christmas time 2024. 12. 26. 12/18 : 침대를 사줄 수 있어 돈 벌길 잘했다 12월 18일, 수요일아기방에 아기 침대를 사줬다. 싱글침대 사이즈라 오래 쓸 수 있는 걸로. 오래 쓸 거니까 튼튼하고 안전한 걸로.침대가 배송되고 원목 냄새를 빼고 깨끗한 이불을 깔고 아기를 눕혀보았다. 아기도 자기 것인줄 아는지 방긋방긋 팔다리 파닥파닥 좋아하며 냉큼 뒤집기도 하고 좋아하는 듯했다. 아기는 지금 새 침대에서 잠들었다. 아기에게 튼튼하고 아늑한 침대를 사줄 수 있어서 돈 벌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 침대에서 아기는 많은 꿈을 꾸고, 책을 읽고, 그렇게 침대만큼 안락한 곳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되겠지. 2024. 12. 18. 2025년 다이어리 : 스타벅스 다이어리 + 아날로그 키퍼로 심플하게 간다 작년에는 호보비치 테초, 페이퍼리안 다이어리 2개 썼지만… 올해는 어떤 걸 써볼지 제대로 생각할 여유가 없었고 여러 권 쓰기보다 한 권에 압축적으로 다 쓰려고 데일리로 써볼까 하다가, 에잇 그럼 그냥 스타벅스 데일리 다이어리 쓰자, 아 근데 이걸로는 부족해, 이렇게 됐다. 1. 스타벅스 데일리 다이어리믿고 쓰는 몰스킨. 무난하고 데일리라 이것저것 많이 쓰기에 딱 좋음. 먼슬리 써볼까 고민하다가 쓸 게 많을 듯 하여… > 용도 : To do list, 간단한 일기 육아하니까 다이어리 쓸 시간도 많이 없고 무엇보다 마음의 여유가 넉넉지 않으므로, 하루 한 페이지씩 쓰고 싶은 말들 다 때려넣기. 2. 아날로그 키퍼 위클리 Analogue Keeper 애정하는 아날로그키퍼 다이어리. 이것도 실용적이고 딱.. 2024. 12. 18. 이전 1 2 3 4 ··· 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