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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경주여행(동궁과 월지, 프렌츠 레스토랑 일레븐체스터필드웨이) 내가 기억하기 위해 쓰는 가을 경주여행 기록 집순이인 내가 결혼하고 진짜 부지런하게 돌아다니고 있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르니까 이 지나가는 시간을 다 잡아두고싶은 욕심. 피곤해 죽겠는데 자꾸 돌아다니게 된다. 비가 내렸지만 그래도 좋았던 경주여행 경주에서 좋았던 것만 모아보기 비 내리는 동궁과 월지 원래 안압지였던 것 같은데 이름 언제 바꼈지. 비가 내려서 처마 밑에서 한참을 앉아 연못 위로 비가 내리는 풍경을 지켜봤다. 평화롭고 낭만적인 공간. 이런 곳에서 신라시대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파티를 즐겼다니. 이 날처럼 비내리는 날에는 더 즐기기 좋았을 것 같다. 아무 생각 안하고 멍하게 있기 좋았던 곳. 첨성대 쪽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근처에 가기만해도 지쳐서서 도망왔는데, 동궁과 월지는 첨성대 근처.. 2022. 9. 13.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 IJE 경주 🛀 추석 연휴 경주 1박2일 여행🚗 온전히 '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호텔 이제 경주(IJE 경주) #경주호텔 #경주신규호텔 #경주힐링 사실 생각해보면 명절이라고 별로 한 건 없는데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꽉 막힌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의 일부라는 사실만으로 피곤했던 명절이었다. 시댁 가족도 너무너무너무 좋은 분들이라 나는 집안일도 안하고 티비 보고 놀고, 어른들께서 내가 편하게 쉴 수 있게 많이 배려해주셨지만 그래도 아직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남편도 마찬가지. 처가에 가서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피곤했을 것이다. 새댁 첫 명절 보내고 스트레스 푸는 여행 경주에서 힐링할 수 있는 숙소로 예약했다! '이제 경주'는 '이제 남해'에 이어 '이제' 브랜드의 두번째 호텔이다. 스테이폴리오에서 '이제 남해'를 관심.. 2022. 9. 13.
🍰플로렌스 퓨 영국음식 먹방 영상(Florence Pugh Eats 11 English Dishes - Mukbang | Vogue) https://youtu.be/3cxHwQl9pNM Florence Pugh Eats 11 English Dishes - Mukbang | Vogue 요즘 가장 힐링 영상인 영국배우 Florence Pugh의 영국음식 먹방 영국 음식 보는 재미도 있지만 그릇, 다기 보는 재미가 더 쏠쏠 이거 보면 지금 당장 그릇, 찻잔 사러 가고 싶어진다. 내가 좋아하는 빅토리아 케이크도 나오고 홍차에 우유 넣고 밀크티도 마시고 Full English Breakfast도 먹고 싶어진다. 최애 영상❤️ 2022. 9. 13.
9월 주말 일상(워커힐 빛의 시어터, 워커힐 카페, 한강 피크닉) 부지런히 야외 활동한 9월의 첫 주 날이 너무 좋아서 외출을 안 할 수가 없는 날씨 #빛의시어터 #워커힐빛의시어터 #워커힐 카페 빛의 시어터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 Gold in Motion 빛의 시어터는 워커힐 호텔 지하 1층 공간에서 티몬이 운영하고 있는 전시로 제주도 빛의 벙커와 비슷하다. 여긴 구스타프 클림트를 주제로 한 전시였다. (최근에 Emily in Paris에서 에밀리도 파리에 있는 이런 곳을 방문했던데 거기도 가보고 싶다) 전시는 일정한 시간을 주기로 전시가 반복되는데 나는 거의 1시간 반~ 2시간 정도 있다가, 내가 입장했을 떄와 같은 전시가 나올 때 퇴장했다. 사람이 좀 많기는 했지만 다들 움직임 없이 한 자리에서 전시를 관람하는 분위기여서 사람들이 크게 방해가 되.. 2022. 9. 5.
August, 2022 : 메가박스 더부티크 스위트, 폴가이즈, 하늘 예쁜 8월 2022년 8월의 기록 매일 같은 경로로 같은 곳으로 출근했다가 비슷한 일을 하고 퇴근한다. 매일 거의 반복되는 저녁 루틴을 보내고 잠을 자고 또다시 다음날 아침 같은 곳으로 향한다. 얼핏 보면 끝없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그 사이사이에 재미가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 재미와 기대를 불어 넣는 것은 내 몫이다. 8월에도 어김없이 계속되는 올림픽공원 산책 맨날 걷던 길인데 이런 팻말에 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올해 여름엔 비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결국 홍수가 날만큼 많이 내렸는데, 과거에 1925년에도 홍수가 나서 한강물이 송파나루까지 넘쳐 흘려 지금의 잠실, 신천, 풍납동까지 다 잠기는 바람에 마을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기록을 보니 신기했다. 지금 내가 있는 이 곳의 과거의 이야기를 들으면 신기.. 2022. 8. 28.
청송여행(소노벨 청송, 백일홍 한옥카페, 달기약수닭백숙) 여름 청송여행 Pin Vert 불어로 청송 = Pin Vert. 청송은 귀엽고 느리고 아름다운 곳이다. 한국에도 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 많다니 더 부지런히 다녀야지. 청송에 도착하면 '산소카페 청송'이라는 문구가 여기저기 보인다. 청송은 진짜 산소카페다. 청정한 공기에 몸도 마음도 맑아지는 기분이다. 길에는 항상 사과나무가 있고 아직 덜 익은 초록색 사과들이 가득 매달려 있는 모습이 귀엽다. 사과가 빨갛게 익을 무렵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길. 하늘이 맑아서 가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다. 여름의 끝자락이다. 바람이 한여름의 바람이 아니었다. 안동 월영교 청송으로 가는 길에 안동에 들렸다. 늦은 점심으로 안동국시도 먹고 월영교를 산책했다. 나는 파란색 원피스를, 남편은 흰티에 초록..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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