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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ing for my baby

임신기록 3 | 34주차-35주차, 가진통 처음 느낌, 다리 부종 심각

by 민히 2024. 6. 30.


34주차
- 다리가 너무 붓고 당겨서 압박스타킹 신기 시작
(혼자 신고 벗을 수 없다는 게 함정…)



여름밤공기 너무 좋다.
해질녘 7-8시 사이에 산책하는 게 요즘의 행복.


또보겠지 떡볶이!
흥분해서 음식 나오자마자 찍기 실패
마포구 쪽에만 있어서 집에서 멀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강남에도 생겨서 병원 갔다가 바로 방문.

11시반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주말인데도 안 기다리고 맛있게 먹었다.

롯백 잠실 헤리터 카페
롯백 9층에 있는데 쇼핑하다 쉬어가기 좋다.
맨날 아우프글렛만 갔었는데 여기도 좋았다.

보엔 베이비빕
컬러랑 다 너무 귀엽다…!
얼쓰빕도 너무 귀엽던데 진짜 조금만 사야지


아침에는 여전히 따뜻한 백연근차로 시작.
요즘엔 아침 6시반부터 배고파서 깰 때가 많다.
아침부터 밥 먹기엔 너무 부담스러워서 토스트 구워먹기.
발뮤다 없었으면 어쩔뻔~


아기 낳고 다시 러닝하려고
내년 2025 서울마라톤 접수!
3개월만에 다시 10km 뛸 수 있겠지…?!


35주차
- 가진통 시작


신기하게 딱 35주 0일 된 날 가진통을 처음 느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생리통 느낌…!
무서워서 바로 가진통 엄청 검색해보고 가만히 누워있었다.
자세를 바꾸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대서
자세 바꾸니까 바로 괜찮아졌다.
그래도 무서워서 순산해요 진통 어플도 다운 받고
한참 남았다 생각하고 미뤄뒀던 출산가방도 싸기 시작 ㅋㅋ


35주차에 갑자기 공차 타로밀크티에 빠져서는
일주일에 세 번 먹고 빠르게 질려버렸다 ㅋㅋㅋ


또 산책


부지런히 집밥 해먹는 중
휴직하고 집에 있으니까 확실히 건강하게 집밥 먹으니까 좋다





출산도 육아도 두렵지만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다.
한달 남짓 남은 시간, 남편이랑 둘만의 시간 잘 보내야지.

출산과 육아도 버텨내야할 시간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일테니 이왕이면
아름답고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야지.
똑똑하고 지혜롭게 해쳐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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