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 days to go
오늘의 책 :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
작사가 김이나의 책, 보통의 언어들. 작사가라 그런지 흔히 쓰는 단어라도 단 하나라도 허투루 쓰지 않고 그 의미를 깊이 곱씹어본다. 단어들을 따라가며 나도 무의식 중에 사용하고는 하는 그 단어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오늘 읽은 부분에서 공감갔던 대목.
피고용인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대가로 비용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돈을 받아서 고마워해야 할 필요가 없다. 고마움을 요구하는 것은 갑질이다!
애교라는 것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애교가 없고 그런 것은 생각만 해도 닭살이 돋는 스타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애교 있는 여성에 대한 호감도가 굉장히 높은 편인데, 다 큰 어른이 어린 아이처럼 행동하는 것를 왜 좋아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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