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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days to go, 읽고 쓰기

267 days to go, 자주 쓰는 말들도 어떤 뜻인지 생각해볼 것

by 민히 2023. 4. 9.

267 days to go
오늘의 책 :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

보통의 언어들
이번 책 [보통의 언어들]은 김이나 작가가 그간 대중과 긴밀히 소통해온 경험을 살려 우리가 삶에서 맞부딪히는 복잡한 감정과 관계의 고민에 대한 해법을 일상의 단어 속에서 탐색한다. 그녀는 작사가로서의 예민한 안테나를 살려 우리가 자주 표현하는 감정의 단어들을 수집하고, 그 단어들이 다 품어내지 못한 마음의 풍경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평범한 단어들 속에 깃들인 특별한 가치를 찾고 삶의 지향점을 풀어가는 김이나의 글은 쳇바퀴 같은 생활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확장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저자
김이나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0.05.27


작사가 김이나의 책, 보통의 언어들. 작사가라 그런지 흔히 쓰는 단어라도 단 하나라도 허투루 쓰지 않고 그 의미를 깊이 곱씹어본다. 단어들을 따라가며 나도 무의식 중에 사용하고는 하는 그 단어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오늘 읽은 부분에서 공감갔던 대목.
피고용인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대가로 비용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돈을 받아서 고마워해야 할 필요가 없다. 고마움을 요구하는 것은 갑질이다!

애교라는 것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애교가 없고 그런 것은 생각만 해도 닭살이 돋는 스타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애교 있는 여성에 대한 호감도가 굉장히 높은 편인데, 다 큰 어른이 어린 아이처럼 행동하는 것를 왜 좋아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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