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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일상

December, 22: 12월이다! 겨울의 기록(쿠에른, 허비쉬, 카타르 월드컵)

by 민히 2022. 12. 10.

12월이다. 한겨울이다.
볼에 닿는 차가운 공기가 상쾌하다!
나는 추위를 많이 타서 늘 겨울이 싫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겨울의 차가운 공기가 상쾌하다.

겨울 분위기의 카페들

카페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인사동 카페 사월의 물고기에서.

 

수제 막걸리 만들기

#수제막걸리 #막걸리만들기 #집에서막걸리만들기

막걸리 만드는 재료는 물, 밥 그리고 누룩. 끝. 이 세 가지만 있으면 막걸리가 만들어지는 게 너무 신기하다. 예전에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경수진이 집에서 막걸리를 만드는 걸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재료가 간단해서 뚝딱 만들 수 있었다! 아직 맛을 못 봐서 잘 만든 건지 망한 건지는 모르겠다 ㅋㅋㅋ

 


김장 시즌이 왔다
엄마가 김장을 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이 보내주셨다. 예전에는 김치가 없어도 아~무 문제가 없었으니까 김장 김치의 소중함을 몰랐는데, 이제는 이렇게 엄마가 담궈서 보내주시는 김치가 너무나 소중하다. 철이 든 것인지(?) 누군가 나를 위해 이렇게 수고스러운 음식을 만들어서 보내준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다. 김치만 있으면 뭐든지 뚝딱 만들어 먹기도 쉽고, 내 소울푸드는 김치볶음밥이기 때문에 김치는 있어야 한다! 그동안은 정말 엄마의 김치를 너무 당연히 먹어왔던 것 같다.
김치 받자마자 김치냉장고 통에 소중하게 차곡차곡 쌓아 넣었다!


이번 달 잘 산 것들🛍

먼저 Cueren 쿠에른 로퍼

Moscow 05 Black

쿠에른 신발은 진짜 이쁜데 너무 편해서

한 번 살 때 똑같은 걸 몇 개씩 사서 쟁여두고 싶다.

혹시나 단종될까봐...!

 

작년에 산 Pague 01 첼시부츠 데일리로 잘 신고 있는데,

똑같은 거 하나 더 사둘까 고민 중이다.

 

그리고 허비쉬 Hubbish 커플 홈웨어

내가 산 건 코지 루즈 파자마 세트!

부드럽고 따뜻하다🧣

인스타그램 광고보다가 연말을 맞아 하나 장만하고 싶다는 생각에, 마침 할인까지 하길래 바로 구매. 나는 크림색, 남편은 페일 블루 색상. 뭔가 이렇게 세트로 홈웨어를 입어 주면 더 신혼냄새 폴폴 날 것 같은 느낌!

 

대한민국 16강 진출!⚽️🏟

12월에도 월드컵은 계속 된다.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포르투갈 전에서 후반전 추가 시간에 역전골을 넣어 2:1로 승리하고, 무려 우루과이가 2:0으로 가나를 이기고, 이와중에 가나가 버텨서 우루과이가 추가 골을 넣지 않게 막아주었다 ㅋㅋㅋㅋㅋ 이 모든 경우의 수가 하나 하나 다 맞아들어가서 H조에서 포르투갈과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진출 확률이 9%였다고 하는데 진짜 도하의 기적이다.

비록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졌지만 이렇게 재밌는 경기와 감동을 보여 준 축구대표님 멋지고 감사하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또 하나 재밌었던 것.

우리를 꺾고 8강에 올라간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 1:1로 연장전까지 끝나서 승부차기로 했고 브라질이 탈락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드컵 할 때마다 우승 후보국으로 꼽히는 브라질이 8강 탈락이라니. 이래서 월드컵은 재밌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

 

과연 누가 우승하게 될지?

내일 새벽 4시에는 결승전 못지 않을 프랑스 vs 잉글랜드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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