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BY/육아일기42

신생아 용쓰기 : 분리수면하게 된 계기, 이것도 시간이 지나야 해결됩니다 신생아 시절 2~3시간마다 밤에 수유를 하는 것보다 힘든 게 바로 신생아 용쓰기를 지켜보는 일이었다. 밤 수유를 끝내고 침대에 눕혀놓으면 끙끙 소리를 내는데 어디가 불편한 것은 아닌지, 저렇게 끙끙거리는데 자는 게 맞는지 걱정이 됐다. 어쩔 때는 트림이 제대로 안됐는지 끙끙거릴 때 안아 올리면 트림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 아이가 그냥 끙끙거리는건지 트림이 안된건지, 아기를 들었다 눕혔다 들었다 눕혔다 그러다보면 잠 잘 수 있는 귀중한 1시간이 흘러가버리고.. 해가 뜨고... 난 해가 뜨면 잠을 못 자고... 악순환. 신기하게도 안고 있는 동안에는 용쓰기를 안 해서 안아서 재울 때도 있었다.  그리고... 진짜 문제는 그 끙끙거리는 소리에 내가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아기 생후 2주부터 .. 2024. 11. 16.
[육아책] 베이비 위스퍼, 너무 많은 육아 정보 홍수 속에서 중심 잡기 베이비 위스퍼Secrets of the Baby Whisperer트레이시 호그, 멜린다 블로우    “더 나쁜 것은 스스로의 판단력이 다른 사람의 생각에 묻혀버리는 것이다.” -베이비 위스퍼, p29-   아기를 조리원에서 처음 집으로 데려왔을 때 모든 게 막막했다. 수유텀이라는 걸 알려주는 사람은 왜 아무도 없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신생아 시절 수유텀이라는 개념만 알아도 육아가 조금이나마 수월해질텐데. 아무튼 수유텀도 그렇고 아기가 혼자 잠드는 법을 몰라 졸릴 때도 운다는 것, 분유 타는 법 등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많았고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몰랐으니까 아주 심각한 상태였다.   기본적인 것들은 산후도우미 이모님께 배웠다. 우는 아기 달래기, 수유텀 맞추기 등. 그래도 모르는 게 많았는데 그때.. 2024. 11. 15.
2개월 아기 역류증상 개선 후기 : 중간트림 꼭 시켜주세요 ! 2-3개월 아기가 먹은 게 올라오는지 자꾸 침 삼키는 것 같은 증상을 시작으로 게워내는 빈도와 양이 점점 많아지더니 딸꾹질하다가 기침, 그냥 기침, 맘마 먹다가 사레 들려서 기침하는 증상이 생겼다....ㅜㅜ소아과에서 위식도역류 증상이라고 했다...! 우리 아기 위식도역류 증상1. 게워내는 빈도 증가2. 토하고 울음* 삼성서울병원 유튜브에서 소아과 선생님이 뱉어내고 아기 기분이 좋으면 토가 아니라고 했다. 어른도 토할 때 괴롭듯이 아기가 울면서 뱉어내는 게 토라고 했다. (우리 아기는 보통 게워내고 웃음…ㅎㅎ 가끔 게워내고 울 때가 진짜 토였다…!)3. 딸국질 자주 함4. 딸국질하다가 기침하는 횟수 증가5. 먹다가 사레 들러서 기침 함 아기들이 갖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그렇듯이 소아과 선생니은 .. 2024. 11. 14.
잊을 수 없는 댓글 : 목 디스크 조심하세요 처음 아기를 집에 데려와서는 유튜브를 많이 봤다. 당시엔 수유가 너무 어려웠어서 곽윤철 선생님의 '배부른 수유'에 대한 영상을 봤는데 아기가 맘마를 먹으면서 양육자를 바라본다면 다른 데 쳐다보지말고 아기와 눈맞춤을 쭉 이어가주라고 말씀해주셨다. 좋아, 양육자와 눈맞춤하면서 맘마를 먹는 아기, 서로 깊은 교감을 하는 순간.... 아름다운 수유다... 이런 생각을 하며 댓글을 봤다. 나처럼 너무 좋은 말씀이다, 많이 배운다는 댓글들 중에서 눈에 띈 댓글 하나.   "아기 쳐다보다가 목 디스크 조심하세요..."  그래, 아기를 내려다보니까 목이 아플 수 있겠네, 조심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말았는데 이제 내가 일자목으로 고생하다보니까 그 때 봤던 이 댓글이 자꾸만 생각난다. 그 댓글을 쓴 사람도 목디스크로.. 2024. 11. 13.
3개월 아기, 다양해지는 감정 표현 울기만 하던 신생아에서 점점 사람처럼 성장해가는 아기. 감정표현이 얼마나 풍부해졌는지 모른다. 정확하게 응애-응애- 하면서 울던 아기가 언제부턴가 아- 아- 하며 다 큰 애처럼 울더니 이제는 크게 우는 횟수는 줄어들고 대신 짜증을 내거나 불만족스러움을 몸으로 표현할 줄 아는 아기가 되었다. 발을 바닥에 단단히 딛고 배와 엉덩이를 번쩍 들어올리는 브릿지 자세를 하며 얼굴을 잔뜩 찌푸리기도 하고(이제 역방쿠나 바운서에 있지 않으려고 한다…), 으아- 으아- 소리지르며 옹알이를 하기도 한다. 몸을 뒤로 활처럼 구부리기도 한다. 이럴 때는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뜻. 보통 졸리거나 ‘나를 안아올려라.’는 의미. 반대로 만족스러울 땐 혀를 내밀면서 씨익 웃기도 하고 히히히 소리 내면서 웃는다. 아주 많이 즐거.. 2024. 11. 12.
3개월 아기 놀아주기 - 깨시가 늘어나면서 어떻게 놀아주지? 아기가 어렸을 때는 수면에 대해 가장 고민이 많았는데 아기가 클수록 어떻게 놀아줄지에 대한 고민이 커진다. 점점 깨어있는 시간도 늘어나서 잠텀이 1시간 45분 ~ 2시간 정도로 늘어났다. (원래는 1시간 반 정도였다.) 즉, 텀마다 최소 1시간 반 이상을 놀아줘야 한다는 뜻. 요즘 아기 놀아주는 방법은, 1) 그림책 읽어주기(금방 싫증냄😅 사운드북을 사봐야겠음) 2) 동물 그림 보여주기(입으로 소리내면서 보여주면 좋아함) 3) 터미타임 하면서 거울놀이(제일 좋아함) 4) 말 걸어주기 5) 타이니모빌(아침에만 잠깐 봐 줌. 오후에 보여주면 ‘나는 이제 모빌 볼 짬이 아니에요!’ 하는 것 같음) 6) 손으로 잡기 놀이(딸랑이, 손수건 등) 이 중 몇 가지를 반복하다보면 한 번의 ‘놀’텀이 지나가는 것 같다... 2024. 11.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