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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육아일기42

먹고, 놀고, 자고 ! 아기 먹놀잠이 중요한 이유 육아가 조금씩 할 만해지기 시작했을 때가 언제지? 생각해보니 아기가 먹놀잠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아기를 낳고 육아서와 유튜브로 육아 공부를 할 때마다 모두가 ‘먹놀잠’을 강조했다. 먹고, 놀고, 자고. 이 순서가 중요하다는 것. 조리원에서 집으로 아기를 데려왔을 때는 아기가 생후 3주도 안된 신생아니까 사실 먹놀잠이 잘 될 리가 없었다. 이 때는 ‘놀’이 따로 없고 먹고 트림을 하는 게 ‘놀’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깨어 있는 시간이 적을 때니까. 먹다가 잠드는 경우도 많아서 깨워서 먹이는 게 일상일 정도였으니까. 그 때의 나는 이 사실을 몰랐으니 왜 우리 아기는 먹놀잠이 안될까, 이 놈의 먹놀잠 왜 이렇게 어려워 하며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먹놀잠 뭐가 중요해, 책은 그냥 모.. 2024. 11. 10.
🍼너무나 어려운 꼭지업 타이밍, 꼭지업 - 다운 - 업 반복 아기 젖병 꼭지업은 대체 언제 해야 하는가?🍼1~2개월 아기, 꼭지 업 했다가 다운 했다가 다시 업한 이야기 젖꼭지 단계별로 권장 개월 수가 있긴 하지만 사실 그대로 맞춰서 먹이긴 어렵다. 아기마다 입 크기, 먹는 속도 등 모든 게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아기에 맞게 적정한 사이즈를 골라줘야 하는데, 아기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타이밍를 결정하는 게 어렵다. 우리 아기는 헤겐 1단계 > 헤겐 2단계 > 더블하트 모유실감 S단계 > 헤겐 1단계 > 더블하트 S단계, 이렇게 젖꼭지를 업했다가 다시 돌아왔다가 다시 업하기를 반복했다. ✔️1차 꼭지 업 : 헤겐 1단계 > 헤겐 2단계 우리 아기는 신생아부터 헤겐 1단계로 쭈욱 먹다가 만 2개월 됐을 때 꼭지업 타이밍이 된 것 같아 헤겐 다음 단계로 업을 했다. 수유.. 2024. 11. 9.
모든 환경이 완벽할 순 없다, 주어진 것에서 기쁨을 발견해야지 아기를 키운 지난 115일동안 단 하루도 고민이 없었던 날이 없었다. 아기가 너무 많이 먹어서(일일 수유량 1,000ml 넘음) > 배앓이 > 분유 단계업 > 지속되는 역류증상 > 갑작스런 발열로 응급실 방문 > 두피염 등 대략 이 순서대로 걱정이 사라졌다가 생겨나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이제는 내가 회전근개염증으로 어깨 한 쪽을 거의 못 쓰는 상황. 이럴 때마다 내가 하는 생각은 늘 같다. 감사한 일을 먼저 생각하는 것. 소중한 아기를 얻었고, 이 아기는 여러가지 이슈(?)가 생기기도 하지만 그래도 무척 잘 크고 있고, 나에게는 육휴 내고 같이 육아하는 남편이 있다는 것. 이렇게 생각하면 고민거리는 더 이상 스트레스가 되지 않고 그저 감사하다는 생각 뿐이다. 육아하면서 모든 환경이 완벽할 수는 없다. 내.. 2024. 11. 8.
3개월 아기, 졸린 신호 + 낮잠 환경 변화 아기가 만 3개월이 지나고 갑자기 낮잠 자는 걸 너무 어려워했다. 원래 일어난지 1시간 반 ~ 1시간 45분 사이에 쪽쪽이 물려서 눕혀 놓으면 스르르 잠들 줄 아는 아기였는데 갑자기 잠에 들지를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계속 안아서 재우길 이틀째.. 어깨도 팔도 너무 아파서 조치를 취해야겠다 싶었다. 우리 아기는 원래 졸릴 때 하는 신호가 하품 3번이었는데(세번째 하품 때 재우러 방에 데려가면 딱 타이밍이 맞았다) 15주차부터는 졸릴 때마다 폭풍 옹알이를 하기 시작했다. 아구 아구 아구 할 때도 있고 아- 아- 아아악- 하며 어쩔 때는 거의 소리를 지르는 수준이다. 처음에는 졸린 신호가 바뀐 걸 모르고 아우 아우 옹알이하면 ‘엄마한테 노래 불러주는구나~’하고 좋아했다😅 암튼 졸려할 때 방에 들어가면 방에.. 2024. 11. 7.
드디어 100일! 백일잔치 준비 - 테이블소록, 스튜디오 촬영 아기를 낳고 키우기 전까지는 백일의 의미를 몰랐다. 엄마가 백일은 삼신할머니에게 아기 건강하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잔치를 해줘야한다고 했다. 그간 아기를 돌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옛날에 아기가 높은 마루에서 떨어져도 멀쩡할 때가 있다고 했는데, 그때는 삼신할머니가 돌봐줘서 아기가 안 아팠다고. 나는 '무슨 삼신할매? 응? 미신이야.‘ 이런 마음이었는데, 지금은 백일까지 건강히 무사히 커줘서 감사하다고 누군가에게 비는 그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너무 잘 알겠다. 우리 아기는 50일 촬영도 따로 안해줬고(집에서 대강 찍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집에 백일상을 차릴 만한 공간도 없어서 백일에는 스튜디오 사진 촬영을 예약했다. 너무 예쁜 백일상과 스튜디오가 연계된 상품이 있어서 테이블소록x패밀리데이스튜디오 조합으로 .. 2024. 11. 2.
요요3 사고 또 스토케 익스플로리 엑스 그레이 장만 (내돈내산) 우리 아기 유모차로 스토케 익스플로리 엑스 구매 👶사실 처음에 유모차 하나로 버텨보려고 스토케 요요3를 사서 배시넷이나 뉴본팩(?) 장착해서 신생아부터 쭉 쓰려고 했는데 그것은 나의 큰 착각이었다 ㅋㅋㅋ 막상 어린 아기를 데리고 나가려고 동선 시뮬레이션 돌려보니 당장 아파트 보도블럭부터 울퉁불퉁, 시각장애인 안내블럭도 울퉁불퉁, 사방 팔방이 유아차에겐 장애물이었던 것. 그래서 요요3 이미 샀지만 디럭스 유모차를 또 사기로 결심 ㅋㅋㅋ 요요3 바퀴로는 3개월 아기를 태워서 절대 아파트 보도블럭을 지나갈 수 없음. 쇼핑몰은 괜찮을 듯.(요요는 잘 보관해뒀다 아기 좀 크면 휴대용으로 차에 실고 다녀야지) 처음엔 줄즈 데이5를 살까 알아보다가 남편 회사 복지몰 찬스 쓰면 스토케 익스플로리 엑스가 더 저렴하길래..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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