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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days to go, 읽고 쓰기135

350 days to go, 폰 쇤부르크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350 days to go 오늘의 책 :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책을 읽으면 내가 당면한 문제들이, 출근해서 해야하는 일들이 결코 세상의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내 일이 매몰되지 않고 한 발자국 떨어져서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독서를 해야하는 이유. 2013년에 읽은 책을 다시 꺼내 들었다. 또 읽어도 새롭고 좋다. 독일 경제가 어려웠을 시기(2008년 금융위기를 말하는 것 같다), 언론사에서 해고 당한 저자가 '가난해지면서도 부유하게 느낄 수 있는 방법', '지나친 소비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정말 긍정적인 아저씨다. 자신에게 불어닥친 해고의 바람이 한 시대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면 개인의 불행도 그럭저럭 견딜 만하다고 얘기하기까지 한다 ㅋㅋㅋ 이것이 바로 여유일까? 자신은 귀.. 2023. 1. 16.
351 days to go,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351 days to go 주말인데 책은 많이 안 읽고 밖에 나가서 신나게 맛있는 것 먹고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왠지 모르게 진도가 안 나가는 . 억지로 읽지 않고 집중 안 되는 부분은 술술 넘겨 가며 읽다가 흥미로운 이야기에는 또 금세 빠져들며 읽는 중이다. P83. 평생 한 사람을 깊게 탐구하는 행운 파트너를 있는 그대로, 평생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살아야겠다.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이미 그를 다 이해한다고 오해하지말고 계속해서 ‘깊게’ 탐구할 것. 우리 사이에 오해가 있지 않도록. 2023. 1. 15.
352 days to go, 오늘은 남궁인 선생님의 편지 한 편 352 days to go 2주일 째. 매일 읽고 쓰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계속 해본다. 2023. 1. 14.
353 days to go,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3) 353 days to go 오늘의 책 :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오늘은 이슬아 작가가 쓴 편지 한 편을 읽었다. P55. 벌어야할 돈과 이뤄야 할 야망과 수습해야 할 문제와 아직 모르는 쾌락이 산더미처럼 남아 있으니 꼭 괜찮고 싶습니다. P60. 선생님의 시선이 닿을 때마다 병원의 구석구석이 약간씩 환해지는 것 같았어요. 2023. 1. 13.
354 days to go,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2) 354 days to go 남들 앞에 서는 일이 아직도 공포스럽다고 고백하는 의사. 의사이자 작가인 사람이 이런 고백을 하다니 위로가 된다. 책을 출판할만큼 대단한 사람들이 이런 고백을 하면 놀라우면서도 깊은 위로가 된다. 오늘의 문장 “대체로 패배하고 가끔 승리했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결국 또 패배로 돌아온다. 그래서 삶은 눈물난다.” 이걸 알면서도 계속 하는 것이 아름다운걸까. 하루에 제대로 하는 게 별로 없는 날도, 읽고 쓰기 미션만큼은 꼭 하려고 한다. 다이어리 쓰는 시간보다 이게 먼저다. 꾸준히 읽고 이해해보려 하고 내 삶에 녹여내려는 노력을 하다보면, 나는 어떻게 바뀌어있을까? 2023. 1. 12.
355 days to go, 노라 에프런 에세이 <내게는 수많은 실패작들이 있다> 355 days to go 오늘의 책 : 노라 에프런 노라 에프론은 줄리 앤 줄리아,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 로맨틱 코미디 감독으로 유명하다. 로맨틱 코미디를 쓴 작가답게 자신의 삶도 시종일관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게 이야기한다. 여성의 삶과 나이듦에 대하여. 에세이 모음집은 그녀의 커리어를 훑는 것만로도 가슴이 벅차올랐다. 자신의 이혼, 부모의 알코올중독, 노화 등 솔직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그 모든 이야기를 풀어내는 글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것이 그녀만의 매력이고 이 매력이 영화에도 나온 것이겠지?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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