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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촬영 디데이 : 즐거웠던 하나의 이벤트 웨딩촬영 스튜디오 : 클로드원스 드레스 : 황정아웨딩 헤어/메이크업 : 에브뉴준오 웨딩촬영 준비는 작정하고 준비하려고 마음 먹으면 끝도 없는 것 같다. 난 정신도 없고 남들 하는 거 다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도 아니라, 준비는 적당히 하고 웨딩촬영 자체를 하나의 이벤트로 최대한 즐기려 했다. 왕 정신없는 웨딩촬영 준비하기😂 웨딩촬영 준비 네일 : D-2. 네일은 기분내려고 깔끔한 화이트 그라이데이션으로 했다. 심플, 깔끔해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안개꽃, 컨페티 : 둘 다 원래 안하려고 하다가, 사진 촬영이 자신 없는 우리 커플은 소품 도움이라도 받아야겠다 싶어 하루 전날 급한게 준비. 안개꽃은 동네 꽃집에서 하루 전날 25,000원에 주문해놨고, 컨페티는 쿠팡 주문! 안개꽃은 한 단 해야 예쁘다. (컨.. 2021. 7. 14.
WILD : 고단한 하루를 끝내고 나만의 공간으로 들어가기 Wild, 원서로 읽기 영어공부도 할 겸 책 와일드(wild)를 원서로 읽었다. 물론 모르는 단어도 많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다. 풍경을 묘사하는 부분의 단어들이 특히 낯설었다. 모르는 단어가 많으니까 매번 찾을 수도 없고 그냥 스토리만 따라가면서 술술 편하게 읽기. 혼자 걷는 여자의 이야기. 그녀는 '고단하다'는 단어로는 충분히 설명히 안되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밤마다 자기만의 안전공간인 텐트를 후다닥 치고 그 속으로 들어간다. 나는 그런 그녀의 밤이 나의 밤 같았다.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의 안도감, 안락함. 나만의 의식을 후다닥 치르고 편안하게 보내는 밤. 한발자국도 더 내딛을 수 없을만큼 힘들고 고단했던 하루를 보내고 자기만의 아늑한 공간인 텐트 속으로 들어갈 때 느낄 안도, 평화.. 2021. 7. 11.
예복 원피스를 찾아서(아보아보, 모드니) 본식 후 인사할 때 입을 예복 원피스 찾는 중 결혼준비하면서 선택해야할 것이 무척 많지만, 드레스 못지 않게 고민되는 게 바로 예복이다. 2부 원피스를 대여할까 싶기도 하지만 나는 호텔 결혼식이 아니니까 뷔페에서 드레스를 입는 게 내키지 않는다. 그냥 심플한 원피스를 입고 싶다는 생각에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데 예쁘면서 가격대 적당한 것을 찾기가 어렵다. 아울렛을 한번 훑어야 하나. 지금까지 내가 서치한 브랜드들 아보 아보 우연히 알게 된 아보아보. 지인에게 추천받았는데 보자마자 바로 이거다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브랜드였다. 다 너무 예쁜데 엄청나게 비싸다. 롯데 본점에 매장이 있고, 가로수길에도 매장이 있다고 해서 가서 입어봐야지. 결혼 준비하면서 눈만 엄청나게 높아지고 있다. 흰색 살지 아예 다른.. 2021. 6. 16.
내 취향을 부정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June 16th, 2021 내 취향을 부정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인생 미드 는 볼 때마다 새롭다. 거의 네번째? 다섯번째? 다시 보는 중인데 오늘도 엄청난 깨달음을 얻었다. Emily(엄마)가 딸(Lorelai)의 취향을 싫어할 때, 딸이 대처하는 법. 즉, 다른 사람이 자기의 취향을 부정할 때 대처하는 지혜로운 방법. "YOU NEED A DEFENSE MECHANISM FOR DEALING WITH HER. I KNOW THERE ARE MANY THINGS IN MY LIFE YOU DON'T LIKE. AT ONE POINT IN MY LIFE, IT MIGHT HAVE HURT MY FEELINGS, BUT NOT ANYMORE. BECAUSE ONE DAY I DECIDED INSTEAD O.. 2021. 6. 16.
행복한 이기주의자 행복한 이기주의자 웨인 다이어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는 길 웨인 다이어 라는 책을 먼저 읽고 무척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된, 웨인 다이어 책 중에서 두 번째로 읽은 책이다. 사실 행복한 이기주의자는 정샘물의 책에서 먼저 접했었다. 정샘물의 책에서 꽤 비중 있게 인용됐던 책으로 기억한다. 기억에 남는 것들. 기본적으로 내 기분은 내가 정한다. 내 기분은 오롯이 나에게 달려있다. 완벽할 필요 없다. 완벽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할 필요 없다. 그건 불가능할 뿐더러,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무언가를 시작하기가 부담스럽다. 모든 일에 why? 이유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때로는 그냥 좋아서 해도 된다! 사회가 무의식 중에 나에게 주입한 이데올로기와 정확하게 반대되는 .. 2021. 6. 13.
[드레스투어] only 실크👰🏻‍♀️(황정아웨딩, 시작바이이명순) Wedding Dress 고르기(드레스샵 선택하기) 이 단어를 매일매일 말하고 생각하는 때가 오다니. 너무너무 아름다운 단어. 드레스투어는 결혼 준비 중 가장 기대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재밌고 행복했다. 나는 결혼을 결심하기 전부터 무조건 실크파였고, 다행히 내가 실크를 잘 소화해서 안도했다. 순수, 깨끗, 단아. 실크의 이런 느낌이 좋았다. 이렇게 또 내 취향 알아가기. 나는 무조건 실크만 입을 생각이어서 황정아웨딩, 시작바이이명순 이렇게 두 군데만 갔다. 보통 드투로 3곳 정도로 많이 가는 것 같은데, 굳이 세 개나 갈 필요가 있나 싶었다. 피팅비도 샵마다 5만원씩 들고. 플래너님이 이미 예쁜 곳만 추천해주기도 했고. 결국 내 pick은 고민할 것도 없이 황정아웨딩. 인스타에서..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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