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 days to go
오늘의 책 : 걷기의 말들
얇아서 가방에 가지고 다니기 좋았던 <걷기의 말들>. 출퇴근시간에 지하철에서 부지런히 읽었더니 벌써 다 읽었버렸네.
‘걷기’에 대해 무엇을 말할까 궁금했는데 걷는 사람, 움직이는 사람의 에너지와 긍정, 진취적 태도, 삶에 감사하는 태도가 책 가득히 자리잡고 있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나도 그 에너지를 전달 받았다. 걸을 일이 생길 때 예전 같았으면 귀찮아했을 법한데 이제는 ‘오! 걸을 기회다!’라고 좋아한다. 회사에서 점심도 멀리까지 먹으러 나가보고 가까운 거리는 버스 대신 걸어서 다니기도 한다. 애플워치에 찍히는 걸음 수도 확실히 늘었으니까 데이터가 증명해준다!
걷기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소중한 가치에 대한 글도 함께다.
P197
일상에서 서로의 고통에 귀를 열고,
손을 내미는 작은 응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나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 그런지, 타인의 고통에 민감하지 못하다. 그게 내 단점이라는 것을 최근 들어 느낀다. 내 주변 사람들을 돌보고 따뜻한 한 마디, 위로를 줄 수 있는 따뜻한 차 한잔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넓은 여유를 가진 사람이고 싶다.
가까운 사람부터 손을 내미는 작은 응답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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