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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102

마스다 미리, 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 언제가 나는 핀란드 거리를 걷고 시나몬롤을 먹고 있을 것이다 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 마스다 미리 그림 에세이 마스다 미리가 인생에서 세 번에 걸쳐 여행한 핀란드 이야기! 혼자 여행하는 자의 망설임을 귀엽게 담아냈다. 거의 시나몬롤을 향한 빵지순례에 가까운데 그게 무척 현실적이다! 카페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곳을 찾아다니고, 그곳에서 책에 푹 빠져들기도 하면서. 맛있는 것을 먹고 또 빵과 홍차를 마시고. 온통 먹는 이야기 뿐이다. 그래서 좋다. 특히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도넛 먹는 사람을 발견하고는 '어디야! 어디냐고!!!' 외치며 도넛을 찾아 나서는 모습에서는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P112 창가 자리가 비어 있었다. 당근 케이크와 루이보스 티, 잠시 독서 시간이다. 여행지에서 또 책 속 세계로 떠나는 호강스러운 한때. 여.. 2023. 3. 11.
침대와 책, '책은 모이였고 내 침대는 둥지였고 나는 스스로 나를 키우는 어미새였다.' 침대와 책, 정혜윤 침대와 책 가장 주관적인 책 읽기와 책에 대한 짜릿한 연애를 담은『침대와 책』. 이 책은 CBS PD 정혜윤이 온라인 웹진 서점에 연재한 칼럼 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독서의 방대함과 깊이, 글솜씨를 자랑한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침대와 책의 공통점과 현실을 직시하는 또 다른 눈이 되어버린 책의 다양한 이야기와 그것을 통해 얻게 되는 인간 삶의 해답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케이티 김과 이병률의 사진을 곁들여 책을 더욱 빛나게 한다. 저자 정혜윤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07.11.07 내가 좋아하는 작가, 정혜윤 절판된 책이라 못 읽어서 아쉬워하고 있다가, 아! 도서관 가면 있겠구나 싶어 빌려봤다. 책과 세상을 연결하는 그의 시선은 대단하다. 그래서 정혜윤의.. 2023. 3. 11.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 파리를 배경으로 활동한 다섯 화가의 삶과 작품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 정우철 지음 구스타프 클림트 툴루즈로트레크 알폰스 무하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클로드 모네 이 다섯 화가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다. 19세기 후반 ~20세기 초반, 파리를 배경으로 활동안 화가들 내가 잘 몰랐던 로트레크와 무하, 모딜리아니의 삶과 작품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 나는 특히 로트레크의 작품에 마음이 갔다. Lautrec 로트레크 귀족으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버림 받고 귀족사회로부터 소외 당한 로트레크 그런 로트레크는 자신처럼 소외된 사람들, 하층민의 삶을 캔버스에 옮긴다. 그는 매춘 업소에서 몇 달간 묶으며 이 곳에서 일하는 여자들의 삶을 그린다. 그래서 세상의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귀족으로 돈이 부족하지 않았던 로트레.. 2023. 2. 26.
레슨 인 케미스트리(Lessons in Chemistry), 화학으로 우리는 무엇이 될 수 있는지 배운다 레슨 인 케미스트리 Lessons in Chemistry 보니 가머스 레슨 인 케미스트리 1 “2022년 최고의 책(리얼 심플)”, “올해의 출판 센세이션(더 타임스)”, “여성의 시간이다(BBC라디오)”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찬사를 받으며 눈부시게 데뷔한 소설가 보니 가머스는 올해로 예순다섯 살 생일을 맞은 노장이다. 작가 경력이 없는 카피라이터였던 그녀의 데뷔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소설이 출간되기도 전인 2020년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가장 큰 화제 몰이를 한 소설은 보니 가머스의 원고 『레슨 인 케미스트리』였다. 원고가 공개된 지 2주 만에 22개국에 번역 판권이 수출되었을 뿐 아니라 “국적불문 모든 사람의 관점에서 완벽한 명작”, “모두가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코로나를 피해 줌으로.. 2023. 2. 25.
<마녀체력>과 <걷기의 말들>, 재밌게 다이어트 하려고 읽은 책 마녀체력, 걷기의 말들 마녀체력 건강하고 즐겁게 다이어트를 해보려고 동기부여 받기 위해 선택한 2권의 책. 마녀체력 이영미 저자의 , . 다이어트와 체력 기르기에 대한 동기부여 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용기 자체에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었다. 40대 아줌마도 해낸 일들을 왜 나라고 못하겠는가! 운동에 대한 책이라기보다는 정신을 단단히 붙잡게 해주는 자기계발서가 더 어울리는 책이었다. 결론적으로 이 두 책을 읽고 걷는다는 것의 행위에 대해 생각해보고 감사하게 되었다. 걷다보니 애플워치의 배지 모으는 재미까지 생겨 부지런히 걷고 있다. 걸을 일이 생기면 예전에는 택시 타려는 꼼수를 부렸다면 이제는 내가 먼저 '오호! 걸을 기회가 생겼다!'며 먼저 나선다. 회사에서 외근 갈 일이 생기면 크게 멀지 않은.. 2023. 2. 19.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목표가 있으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하야마 아마리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반짝 에디션) 끊임없는 입소문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전설의 스테디셀러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가 출간 10주년을 기념해 ‘반짝 에디션’으로 재출간 되었다. 나이에 있어서 ‘아홉’은 새로운 세대로 진입하기 직전이라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숫자다. 특히나 ‘스물아홉’이라는 나이는, 이제 자신의 인생에서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만 하는 서른을 코앞에 두었으며, 그렇기에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스물아홉의 나이에 스스로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할 수밖에 없었던 아마리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공감과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스물아홉 생일로부터 1년..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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