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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여행 EP 03 : 프랑스 남부 니스, NICE is blue NICE is blue 파리여행 마치고 따뜻한 남부로. 파리 샤를 드골 공항 →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까지 1시간 반 걸렸다. 니스 공항에 착륙하기 전에 프랑스 남부 해안을 쫙 따라서 비행하는데 비행기 창밖으로 보이는 지중해 해안 풍경이 진짜 예뻤다. 꼭 창가석에 앉아야 함! * 니스 공항에서 니스 시내까지는 우버를 탔는데, 25유로 정도 나왔던 것 같다. 니스는 바다도 파랗고 하늘도 푸르고 다 파랑파랑이다. 이 도시에 살 수 있다면 매일 이 해변가를 따라 산책할 것이다!!! 내가 본 건 니스의 겨울바다였지만 여름의 풍경도 궁금하다. 여름에 한 번 더 가고 싶다... 그땐 못 간 생장갑페라도 가고. 해안가가 끝나는 지점에 있는 호텔에 묵으면서 호텔에서 바다를 봤다. 그리고 매일 아침마다 이 길을 따라 산책.. 2023. 1. 8.
델리아 오언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 가재가 노래하는 곳 Where the Crawdads Sing 델리아 오언스 / 김선형 옮김 #소설추천 #장편소설추천 "있잖아, 내가 글 읽는 거 가르쳐줄 수 있어." 테이트가 카야에게. 이 순간 카야의 인생은 영원히 변한다. 책을 펼치자마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읽은 책. 이렇게 몰입해서 읽은 소설을 오랜만이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엄청난 흡입력과 자연의 경이로움, 주인공의 외로움과 그 감정을 자연에 빗대어 묘사하는 문장, 고독, 사랑, 추리 그리고 따뜻한 인물들의 등장까지. 정신 못 차리고 읽은 소설이었다. 저자 델리아 오언스도 이 소설이 '외로움과 고독에 관한 것'이라고 했다. 고독이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다. 주인공 카야는 습지에서 홀로 살아가는 어린.. 2023. 1. 8.
359 days to go, <가재가 노래하는 곳> (4) 359 days to go 오늘의 책 : 가재가 노래하는 곳 2023년의 첫 주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델리아 오언스의 을 단숨에 다 읽었다. 이렇게 몰입해서 읽는 소설은 오랜만이다. 엄청난 흡입력과 자연의 아름다움, 늡지 소녀 '카야'의 절절한 외로움, 그리고 그녀를 구원하는 '테이트'의 사랑. 저자 델리아 오언스는 이 소설이 '외로움과 고독에 관한 것'이라고 했는데, 카야의 외로움과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막막함에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 사실은 거의 빙의(?)해서 하루종일 카야에 대해 생각했던 것 같다. 소설 후반부에 살인사건 재판에서 카야의 변호인을 맡은 톰은 법원 최종연설에서 말한다.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캐서린 클라크를 소외시켰던 건가요, 아니면 우리가 소외시켰기 때문에 그녀가 우리와 달라진 .. 2023. 1. 7.
🇫🇷 프랑스 여행 EP 02 : 시차적응 실패하고 새벽에 돌아다닌 파리(방돔광장, 스타벅스 카푸친스, 사마리텐 등) 파리 여행 두 번째 이야기 크리스마스라 여기저기 다 문을 닫은 파리. 우리는 그냥 파리 거리를 엄청나게! 돌아다녔다. 나중에 보니 거의 매일 만 오천보씩 걸었다😅 2023.01.07 - [공간기록] - 🇫🇷프랑스 여행 EP 01 : 파리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프랑스 여행 EP 01 : 파리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프랑스에서 보내는 2022년의 끝 크리스마스 분위기 듬뿍 느끼고 왔다. ✅ 크리스마스에서 파리 가시는 분들..! (모든 유럽은 다 그렇겠지만) 크리스마스의 로맨틱한 분위기는 실컷 느낄 수 connectingmoments.tistory.com 무작정 생각나는 대로 남겨두는 파리에서의 기억들 유일하게 문을 열었던 Samaritaine 사마리텐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이 예뻤다. 파리의 겨울 날씨는.. 2023. 1. 7.
🇫🇷 프랑스 여행 EP 01 : 파리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프랑스에서 보내는 2022년의 끝크리스마스 분위기 듬뿍 느끼고 왔다. ✅ 크리스마스에서 파리 가시는 분들..! (모든 유럽은 다 그렇겠지만) 크리스마스의 로맨틱한 분위기는 실컷 느낄 수 있지만,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가게도, 식당도 문을 열지 않습니다. 혹시 저처럼 크리스마스에 짧게 다녀오시는 분들은 파리에서 유명한 식당을 가거나 쇼핑을 하실 수 없으니 꼭 참고하셔요! 공항 가는 길이 가장 설렌다.러시아 상공을 못 지나서인지 가는데 14시간 넘게 걸렸다. 기내식 2번 먹고 컵라면에 간식까지 야무지게, 한식 잔뜩 넣고! 14시간 비행 끝에 파리 도착!샤를드골 공항에서 파리 들어갈 때는 택시 타고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실컷 구경하면서 갔다. 20대 초반에 파리 갔을 때는 버스나 기차 타고 시내로 들.. 2023. 1. 7.
360 days to go, <가재가 노래하는 곳> (3) 360 days to go 소설 읽으려고 점심시간이 기다려지는 건 처음이다. 이 소설을 만나게 되어 행운이다. 사람이 오면 그 세계의 책도 온다!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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