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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아기 낮잠 연장 😴 : 다음 수면 사이클로 넘어갈 수 있게 도와주기
생후 4개월에 접어들고 나니 낮잠 자는 패턴이 완전히 달라졌다. 먹놀잠놀잠으로... 하루에 낮잠을 5번을 재워야했다. 이건 아니다 싶었다. 나도 힘들고 아기도 낮잠 자고 나서도 개운해하지 않고 칭얼댔다. 한 번 잠들면 딱 40분을 자고 일어나는데.... 낮잠 연장이 전혀 안됐다. 예전에는 혼자서 2시간 푹 자고 일어났는데 클수록 낮잠이 더 어려워지는건가...? 아무튼 낮잠 연장을 시켜주려고 블로그, 유튜브, 똑게육아 책 뒤져보고 낮잠 연장에 들어감.✦ 목표 : 양육자가 개입해서 반복적으로 낮잠 연장 해주기 → 그러다보면 스스로 낮잠 연장 능력 획득40분이 한 수면 사이클이고 다음 사이클로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 최종목표는 낮잠2를 오래잘 수 있도록 지금부터 습관 만들어주기 ! 똑게육아에 따르면..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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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아기 역류증상 개선 후기 : 중간트림 꼭 시켜주세요 !
2-3개월 아기가 먹은 게 올라오는지 자꾸 침 삼키는 것 같은 증상을 시작으로 게워내는 빈도와 양이 점점 많아지더니 딸꾹질하다가 기침, 그냥 기침, 맘마 먹다가 사레 들려서 기침하는 증상이 생겼다....ㅜㅜ소아과에서 위식도역류 증상이라고 했다...! 우리 아기 위식도역류 증상1. 게워내는 빈도 증가2. 토하고 울음* 삼성서울병원 유튜브에서 소아과 선생님이 뱉어내고 아기 기분이 좋으면 토가 아니라고 했다. 어른도 토할 때 괴롭듯이 아기가 울면서 뱉어내는 게 토라고 했다. (우리 아기는 보통 게워내고 웃음…ㅎㅎ 가끔 게워내고 울 때가 진짜 토였다…!)3. 딸국질 자주 함4. 딸국질하다가 기침하는 횟수 증가5. 먹다가 사레 들러서 기침 함 아기들이 갖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그렇듯이 소아과 선생님은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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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숨은 벚꽃 명소🌸 성내천 벚꽃길
서울에 많은 벚꽃 명소가 있지만, 여의도 한강공원이나 석촌호수 못지않게 예쁘고 덜 붐비는 송파구, 잠실 벚꽃 명소! 바로 성내천 벚꽃길 2호선 잠실나루역에서 내려서 도보 5분이면 벚꽃터널이 시작된다. 가장 예쁜 구간은 아산병원~올림픽공원으로 이어지는 구간! 이런 벚꽃 터널이 쭈욱 이어진다. 석촌호수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는데 성내천 산책로에서는 여유롭게 사진도 찍으면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벚꽃 데이트 명소로 제격🌸 올해는 작년보다 일주일 일찍 벚꽃이 피고 있다! 2022년에는 4월 첫째주에 벚꽃이 활짝 폈고, 올해는 3월 마지막주가 되기 전 피기 시작했다.#벚꽃개화상황 #벚꽃개화시기 이 길을 쭉 따라 올림픽공원까지한 바퀴 돌고, 근처 담금 카페에서 젤라도 사 먹으면 완벽한 벚꽃 데이트 코스! 올공..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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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l 넘게 먹는 신생아, 분유량 줄이기, 수유텀 늘리기
셋이 되어 조리원에서 집으로 돌아온 우리🩵이제 실전 육아가 기다리고 있었다.조리원에서 피곤하더라도 신생아실 선생님들께 부지런히 이것저것 물어보고 배우고 연습했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멘붕…! 초보 엄마아빠라 아는 게 너무 없었다 ㅋㅋㅋ가장 문제였던 게 하루에 분유를 1000ml 넘게 먹는 것.결론부터 말하면 아기는 결국 먹는 양을 스스로 조절한다! 우리 부부가 실수한 게, 아기가 울 때마다 배고파서 운다고 생각한 것이었다.우리 아기는 먹성이 너무 좋아서 잘 먹기도 했지만아기의 울음 중에는 배고파서 우는 것 외에도잠투정도 있었을텐데 우리 부부는 계속 수유를 했다😂#1000ml넘게먹는아기그러다보니 아기가 하루에 분유를 1000ml 넘게 먹었다..! 하정훈의 삐뽀삐뽀를 보니 아기가 원할 때 충분히..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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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찾아온 7개월 낮잠 변환기
7개월 아기가 된 이틀째, 어김없이 이번에도 낮잠 변환기가 찾아왔다. 4개월에도, 5개월에도, 6개월에도 낮잠 패턴이 바뀌더니 역시 이번에도! 사실 낮잠 변환의 징조가 스멀스멀 보이긴 했으나 만 7개월에 접어들고 나니 스멀스멀이 아닌 확실하게 패턴 변화를 보여주기 시작했다.여느 때처럼 깨시 3시간쯤 됐을 때 눕혔더니 발악을 하고 울었다. 나중에는 침대에 데려가기만 해도 눕히기 전부터 울어댔다. 깨시 4시간도 지나고 7개월짜리 큰 아기를 안아 재워야할 지경까지 갔다. 낮잠 1, 낮잠 2를 모두 안아 재운 어느 날, 아 또 7개월 낮잠 변환기가 왔구나 깨달음 🤦🏻♀️7개월 낮잠 패턴 변화✦ 깨시가 3시간 30분 ~ 4시간으로 늘어남✦ 낮잠 3회 -> 낮잠 2회 (오전 낮잠 1번, 오후 낮잠 1번)(+오..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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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돌잡이시리즈 돌잡이한글, 돌잡이수학 3개월 사용 후기 : 닳고 닳도록 읽는 전집
천재교육 돌잡이시리즈아기 낳기 전에는 전집은 사지 말아야지…했는데 아기가 태어나고 나니 전집 욕심이… 😅 어떤 전집을 사줄지, 아기가 어릴 때부터 잘 봐줄지 잘 모를 때 처음으로 들였던 게 천재교육 돌잡이시리즈였다. 돌잡이 한글 > 돌잡이 수학 순으로 샀고, 아직 8개월이라 그런지(?) 확실히 돌잡이한글을 더 잘 보긴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뽕 뽑은 전집 중 하나 ! 이 세 권은 우리 아기 최애 책.이것저것 만지고 싶어하는 시기인 6~7개월부터 신나게 봤는데, 돌잡이 시리즈는 조작북이 많아서 딱 좋았다.어디로 갈까요- 이건 사운드북이라 소리까지 나서 더 좋아함.나중에는 슬라이더도 직접 뺌.반짝반짝, 눈코입.직접 신나게 펼쳤다 덮었다가.코 낸내할 시간. 너무 많이 봐서 플립 부분 다 뜯어버리고 없음?..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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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아기 수면교육 실패? : 엄마껌딱지 시기, 수면의식 변화
만 7개월 반이 되면서 밤잠 수면에 혼란이 생기고 있다. 원래,- 6시반 목욕- 7시 막수- ~7시반 동요 불러주기, 굿나잇 인사, 뒹굴뒹굴 하다가 스스로 밤잠 입면(날마다 조금씩 차이나기는 함)이렇게 우리만의 수면의식이 있었는데 요즘엔 막수해도 절.대. 안 잔다.침대에 눕히면 안 자고 울고 불고 난리 난리.자기를 꺼내라고 침대 출구 쪽까지 기어온다. 😂(이 모습이 귀엽긴 함 ㅋㅋㅋ)그래서 아예 아기방을 나와서 거실에 불 꺼놓고 야경도 보여주고 좀 놀다가 재우면 진정하고 잘 자기도 하고,최근 며칠은 엄마 껌딱지 시기인지 자꾸 엄마를 찾는 것 같아서 팔베개 해준 상태로 밤잠을 재우기도 했다.수면교육 실패인가 싶다가도 또 이렇게 지나가는 시기겠거니 하고 마음 편하게 생각하는 중이다.육아는 기세고, 양육자 ..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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컸다고 이제 서러움도 오래 가네
독감 2차 접종.6개월에 독감 1차 접종 맞을 때만 해도 주사 맞는 순간에는 엉엉 울어도 안아주면 금방 그쳤는데, 7개월 아기가 되니 주사를 맞고 병원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는 순간까지도 서러운지 엉엉 울었다. 울음을 그쳤다가도 우리 아기 너무 잘했어~ 라고 말해주면 서러운 게 또 떠오르는지 다시 엉엉. 눈물이 볼을 타고 줄줄 흘러내렸다.서러운 감정이 한참동안 남아있는 걸 보면 7개월이 되면 감정이 더 발달하나보다. 이제 아기를 한 ‘사람’으로 더 존중해주고 내 감정과 생각, 행동에 더 신경써야겠다.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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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아기, 엄마가 누군지 안다, 엄마껌딱지가 되다
말로만 듣던 엄껌 시기가 우리 아기에게도 온 걸까?눕혀 놓으면 안으라고 팔 벌리고 앉아있으면 내 다리를 타고 올라온다. 안으라고. 혼자서 잘 놀았는데 어제부터 계속 안기려고 한다. 최근 일주일 간 훌쩍 커버린 아기. 웃긴 건 막상 안기면 나가려고 한다 🤦🏻♀️ 보니까 이게 남자아이의 특징이라고.아무튼 이건 엄마가 누군지 안다는 신호. 남편한테도 안아달라고 팔 벌리는 걸 보면 엄마 아빠가 누군지 안다는 거겠지, 드디어. 엄마 아빠도 알아보고 많이 컸다. 하지만 아직 엄마나 아빠가 집에 있고 없고는 모르는 듯?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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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은 습관의 결과
어디서 체형은 습관의 결과라는 말을 들었다. 순간 헉. 아기 낳고 돌보다 보면 자꾸 아래를 보게 된다. 아기 보고, 설거지 하고, 이유식 만들고 하다보면 거의 깨어 있는 시간 대부분을 아래를 보게 된다. 목은 거북목이 되고 등을 굽고 어깨는 말리고. 그러다보면 기괴한 체형의 사람이 된다. 관절은 하나둘씩 더 아파지고 병원에 가고. 그래서 ‘체형은 습관의 결과’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렇게 정확한 표현은 없다 생각했다.아기가 컸을 때 너를 키우다 내 몸이 이렇게 되었다고 말하기 싫다. 몸이 망가진 엄마가 되고 싶지 않고, 출산하고 몸이 안 좋아졌지만 열심히 운동해서 더 건강해졌다고 말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운이 좋게도(?) 우리 남편은 내 운동과 건강 회복에 아아아아주 supportive 해서 가끔..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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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찾아온 7개월 낮잠 변환기
7개월 아기가 된 이틀째, 어김없이 이번에도 낮잠 변환기가 찾아왔다. 4개월에도, 5개월에도, 6개월에도 낮잠 패턴이 바뀌더니 역시 이번에도! 사실 낮잠 변환의 징조가 스멀스멀 보이긴 했으나 만 7개월에 접어들고 나니 스멀스멀이 아닌 확실하게 패턴 변화를 보여주기 시작했다.여느 때처럼 깨시 3시간쯤 됐을 때 눕혔더니 발악을 하고 울었다. 나중에는 침대에 데려가기만 해도 눕히기 전부터 울어댔다. 깨시 4시간도 지나고 7개월짜리 큰 아기를 안아 재워야할 지경까지 갔다. 낮잠 1, 낮잠 2를 모두 안아 재운 어느 날, 아 또 7개월 낮잠 변환기가 왔구나 깨달음 🤦🏻♀️7개월 낮잠 패턴 변화✦ 깨시가 3시간 30분 ~ 4시간으로 늘어남✦ 낮잠 3회 -> 낮잠 2회 (오전 낮잠 1번, 오후 낮잠 1번)(+오..
2025.03.01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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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안다는 것, 데이비드 브룩스 :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
사람을 안다는 것 How to know a person데이비드 브룩스 보보스 책으로 처음 알게 된 데이비드 브룩스. 10년도 전에 「보보스」 책을 너무 인상 깊게 읽고 후에 이 저자의 신작이 나올 때마다 읽고 있다. 보보스 1.사람을 안다는 것 = 다른 사람을 깊이 알고 이해하려는 노력,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방식 그렇다면, 타인을 왜 알아야하는가? 저자는 타인을 통해 내 세계가 넓어지고 타인을 이해하는 것만큼 세상에서 가치있는 일은 없다고 말한다.대학생 때 한 교수님이,“자기 앞에 있는 사람이 그 순간에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말씀하셨던 게 살면서 종종 생각나고는 했는데 이 말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놓은 것 같다. 2.진정으로 듣는다는 것은? 사람은 각자만의..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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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마음으로 걷다, 나가오카 겐메이 : 롱 라이프 디자인
디자이너 마음으로 걷다나가오카 겐메이나가오카 겐메이 씨가 메일 매거진에 썼던 글 중 일부를 모아놓은 책이다. 그의 경영 철학과 롱 라이프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볼 수 있다. *나가오카 겐메이 : D&DEPARTMENT PROJECT 창업자. 롱 라이프 디자인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 “다시 말해 내 생각인 듯 하면서 사회라는 거울을 향해 강하고 부드럽게 속삭인 이야기들이었습니다.”내가 블로그에 쓰는 것도 이런 마음. 나에게 하는 말이자 내가 기억하려고 쓰는 것이지만, 어쨌든 오픈된 공간에 쓰는 것이고 누군가에게 읽히길 기다리는 글이지. 그런 좋은 상사 덕분에 회사와 조직에서 일하는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그곳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가능해진다. p26 나만의 언어로 말하기. 이것은 진짜..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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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日, 와타나베 유코 : 소박한 레시피와 일상
365日소박한 레시피와 일상와타나베 유코 하루 한 장 사진과 간단한 글로 구성된 귀여운 책.부제 그대로 '소박한 레시피와 일상' 이야기다. 음식 사진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저자가 요리 연구가라서 그런지 그릇과 음식의 조합 같은 것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깨끗해진다고 해야할까나. 이 책 보고 나도 하루에 한 장씩 오늘의 기쁨을 사진으로 남기기 시작했다.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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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내지 마 Never Let Me go, 가즈오 이시구로 : 들었으되 듣지 못했다
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NEVER LET ME GO "들었으되 듣지 못했다"이 문장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소설이었다. 육아하면서 책 읽을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장편소설이 너무 읽고 싶었다. 사놓고 안 읽은 책 중에서 를 골라서 읽었다. SF소설이라 그냥 재밌게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SF소설이긴 한데 SF소설 같지 않은 스토리였다. 그러니까 SF소설이 맞긴 한데 사건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게 아니라 인물의 기억과 생각, 감정을 따라 스토리가 진행되고 그 생각과 감정이 엄청나게 섬세해서 내 예상과 완전히 달랐다. 이게 가 특별한 이유가 아닐까. 들었으되 듣지 못했다, 이건 인물들이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면서도 그것에 대해 생각하기 보다는 생각하기를 회피하는 상황을 보여주는 말이..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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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즐거움 : 하루의 시작과 끝, 와타나베 유코
집의 즐거움, 와타나베 유코하루의 시작과 끝 육아휴직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집을 효율적이고 깔끔하게 관리하는 것에 관심이 간다. 원래는 집순이고 물건을 쌓아두고 지내는 것에 전혀 불편함을 못 느끼고 맥시멀리스트의 삶을 살았다. 하지만 이제 아기가 생기고 매일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육아를 하다보니 청소하고 정리하는 데 쏟을 시간이 없을 뿐더러 어렵게 생긴 혼자만의 시간을 청소하는 데 쓰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과하게 소유한 내 물건들을 처분하고 싶어졌다. 아예 처음부터 정리할 필요가 없게. 그리고 아이가 크면서 부모로부터 모든 것을 배울텐데 이렇게 많은 것를 짊어지고 어지럽게 사는 것을 아기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우리 아기 기안84처럼 어지럽게 살면 안된다고 남편..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