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102

Victorty Note 빅토리 노트, 엄마의 육아일기 빅토리 노트 Victory Note 이옥선, 김하나 김하나 작가의 를 작년에 읽고, 김하나 작가에 대해 알게 되고 그녀가 말하는 스타일이 좋아서 팟캐스트도 들은 적이 있었다. 아무튼 그녀의 신작이 또 나왔는데 그것은 바로 김하나 작가의 어머니, 이옥선 어머니의 육아일기였다! *김하나 작가에 대한 신뢰와 기대도 있었으나, 책 표지가 예뻐서 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초록과 핑크의 조합이 상큼하다. *빅토리 노트 뜻 : 엄마가 쓴 노트의 제목이 우연히 Victory Note였던 것이다. 후에 엄마가 5년간 써내려 간 이 기록은 진짜 Victory Note가 되었다! 아이가 태어나고 만 5세가 될 때까지 바쁜 생활 중 틈날 때마다 엄마가 남긴 기록 재밌고 유쾌하고 코믹하다가도 때로는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록이었다.. 2022. 7. 10.
<태도의 말들>, 진심보다 태도 태도의 말들 :사소한 것이 언제나 더 중요하다 엄지혜 지음 #에세이추천 은 인터뷰 전문 기자가 책 저자를 인터뷰 하면서 인상 깊었던 삶의 '태도'에 대해 엮은 책이다. 나는 어떤 태도를 갖고 싶은가, 어떤 태도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정리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p 53 좋은 태도를 가진 사람은 타인에게 영감을 준다. 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덩달아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잘 살아보고 싶은 의지가 생긴다. 드러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빛이 나는 사람들이 있다. * 사는 게 재밌어 죽겠다는 듯한 눈빛을 발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음이 활짝 열려있어 뭐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고,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사람들. 인생에서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 2022. 6. 26.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여름 휴가 추천 소설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마쓰이에 마사시 김춘미 옮김 #휴가책추천 #여름휴가책추천 #여름휴가소설추천 6월 4일 ~ 6월 6일, 3일간의 짧은 연휴가 생겼다. 중간중간 일이 있어 어디 멀리 떠나지는 못하고 서울에서 짧은 연휴를 보내야했다. 연휴를 보낼 때는 소설이 제맛. 진짜 오랜만에 또 소설을 읽었다. 이 책을 어떻게 고르게 되었는지는 또 기억나지 않고...(책장에 읽지 않은 책이 수두룩한테 어떻게 하다 서점에서 내 손까지 오게되었는지, 그 경로가 대부분 생각나지 않는다.😅) 이제 여름이라 여름 냄새가 물씬 나는 청량한 이야기를 읽고 싶었고, 는 제목부터 표지까지 제대로 여름스러웠다. 그래서 이번 6월 미니 연휴 책으로 바로 선택했고, 이틀만에 후루룩 다 읽어버렸다. 책 줄거리 '무라이 건축설계사무소'의.. 2022. 6. 6.
'우리는 아직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내가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 우리는 아직 무엇이든 될 수 있다 김진영 다큐에세이 #갭이어 #일과삶의균형 #워라밸 #건강한직장인 김진영 다큐에세이, 는 번아웃을 겪은 작가가 갭이어를 가지며, 갭이어를 가진 다른 이들을 인터뷰한 내용이다. 갭이어를 보냈거나 혹은 보내고 있는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경험담이다. 사실 이 책을 고를 때는 제목만 보고 골랐다. ‘우리는 아직 무엇이든 될 수 있다’라니. 얼마나 멋지고 설레는 말인가. 알고 보니 이 책은 번아웃을 겪고 갭이어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그들의 경험담, 고군분투기,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원하는 이야기였다. 반드시 갭이어를 고민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일과 삶의 적절한 균형, 워라밸, 건강한 worklife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 2022. 6. 1.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메멘토 모리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 지음 내 것인 줄 알았으나 받은 모든 것이 선물이었다. 죽음을 앞두고 탄생으로 돌아간다. 이제 태어난 그 곳으로 돌아간다. 죽음을 두고 '돌아가셨다'고 표현하는 것. 죽음은 곧 탄생이다. 죽음은 체험할 수가 없다. 그래서 묘사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이어령 선생님은 탄생에 대해 생각한다고 한다. 물고기는 바다가 무엇인지 모른다. 물고기가 바다를 보려면 물 밖으로 나와야하는데 그건 죽은 상태다. 물고기가 바다를 아는 것이 인간에게는 죽음이다. 이어령 선생님이 암투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며 진행했던 마지막 인터뷰. 그래서 인터뷰에는 계속해서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을 다루면서 가장 역동적이고 찬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지금 이 순간 가장 확실한 것 하나, .. 2022. 5. 27.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너무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 피곤한 세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갈 용기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정희재 지음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 어떤 일도 좋기만 한 일이 없고, 어떤 일도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 그래도 괜찮다. 너무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 별일 일어나지 않는다. 에 이어 정희재 작가님 책 중 두번째로 만난 책.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 나날을 보낸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 "사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이란 없다. 그 날이 그 날인 것 같아도 인간은 천천히 어느 지점인가를 향해서 간다." 나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절이 있었다. 매일 뭔가를 부지런히 했지만 '이것을 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성과가 없었기에 멈춘 시간 같았다. 20대의 2~3년을 그렇게 보냈다. 세상은.. 2022. 5.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