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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102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혼돈 속에는 좋은 것도 기다리고 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Why Fish Don't Exist) 룰루 밀러 곰출판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또 무엇을 잘못 알고 있을까? 책에 대한 기억이 생생할 때 독후감 쓰기. 인스타그램 피드가 온통 이 책으로 도배되고 극찬하는 글이 너무 많아서 호기심에 읽기 시작했다. 꼭 스포를 읽지 않고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는 글이 많았다. 대체 어떤 책이길래? 과학책이 뭐가 그렇게 대단할까? 랩걸보다, 코스모스보다, 좋은 책일까? 나에게 이 책은 인간이 정해놓은 틀로는 세상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우리가 만든 것, 그 이상을 봐야한다는 것. 책 줄거리 *스포주의* 책 내용은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간다. 혼돈 →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삶 → 심리학 → 그릿(GRIT) → 우생학 →.. 2022. 5. 3.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삶을 사랑하기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by 에리히 프롬 37p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얼굴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다. 그의 눈과 피부에서는 무언가 뿜어져 나온다. 그의 내면에서, 그리고 주변에서 환하게 빛이 난다. 40p 삶은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다 나는 이제 이 문장을 이해할 수 있다. 삶을 사랑하려면?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자력이 필요하다.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활동하는 것. 2022. 5. 1.
타이탄의 도구들, 오늘 밤은 그냥 보여주는 것일뿐! 타이탄의 도구들 Tools of Titans 팀 페리스 남편이 산 책 내가 읽는 중.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 성공 비법을 다루는 책이다. 그런 사람들을 '타이탄'이라 부르며, 타이탄이 된 비법, 즉 타이탄의 도구를 소개하는 책이다. 챕터마다 주제가 있어 한번에 쫙 읽기에는 조금 벅찬 책이었다. 짧은 호흡으로 오랜 기간 읽은 책. 책 속의 명언 에이브라함 링컨 "나무를 베는 데 6시간을 준다면, 4시간은 도끼날을 가는 데 쓸 것이다." → 하루를 시작할 때나, 업무를 시작할 때 무작정 달려들지 말고 차 한잔 마시면서 중요도와 우선순위를 생각해보자.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 비트겐슈타인 "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한계가 내 세상의 한계를 규정한다." 아나이스.. 2022. 4. 25.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STRENGTHS FINDER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갤럽 프레스 어느 책이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책을 예로 들며 자신의 강점을 아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문장을 본 뒤로, 이 책은 온라인 교보 장바구니에 오랫동안 담겨 있었다. 주문한 뒤로도 이유 없이 손이 안 가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읽고 싶어져서 펼쳐들었다. 책을 읽으려면 책 안에 읽는 ID코드로 갤럽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강점 테스트(Strengths Finder)를 먼저 하고, 내 강점에 대한 분석과 조언을 읽는 순이다. 강점 테스트는 35분 정도 소요되고, 문장을 읽고 깊이 생각하지 않고 나에게 더 가깝다고 생각되는 곳에 체크해야한다. 애매한 문장이 있어 고민하다보니 시간이 만료됐다며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버렸다. MBTI 검사 같지만 문장이 더 구체적이다. 검사 결과.. 2022. 2. 16.
행복의 발견 365 : 1월, 감사와 용기로 한 해를 여는 달 나는 사는 것이 좋다. 절망적일 정도로 몹시 비참하고 슬픔에 고통받은 적도 있지만, 그런 일을 겪는 과정에서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아주 멋진 일임을 확실히 깨달았다. by 애거사 크리스티 행복의 발견 365, 세라 본 브래넉 아침독서 책 1월 리뷰 아침독서 책, 행복의 발견 365 2022년 새해가 밝고 아침 독서 책으로 선택한 . 매일 아침 출근 전에 그 날 분량만큼 읽고 가려고 하지만,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는 게 왜 이렇게 힘든지. 반성하자 진짜.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하는 일이 출근 준비인 게 싫어서, 아침에 15~30분 정도만이라도 일찍 일어나서 여유롭게 하루를 맞이하고 싶다. 어쨌든 아침이든 퇴근하고 나서든 그날 분량은 그날 읽으려고 하다보니, 매일 조금씩이나마 좋은 글을 읽게 된다. 매일 생.. 2022. 2. 15.
<다정한 구원> : 리스본 여행기, 부모님과 그녀의 찬란했던 시절 다정한 구원, 임경선 리스본 여행기, 그리고 부모님의 추억 책장 정리를 하다가 임경선의 , 를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도 읽기 시작했다. 여러 주제에 대해서, 특히 일상에 대해 글을 쓰는 작가라서 이번에도 생활 에세이겠거니 했는데, 여행기이자 이제는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였다. 세상에. 더 빠져들었다.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욕구도 생기고, 나와 내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참으로 어려운 주제인데, 그녀는 이걸 담백하게 써내려간다. 그 어려운 걸 해낸다. 완벽한 사람은 없듯이, 부모님도 그냥 한 명의 평범한 사람이다. 완벽한 인격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부모님도 그들만의 결핍, 단점이 있는 것이다. 이걸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다 커서..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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