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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241

337 days to go, "50대가 내 인생의 절정기라고 생각해요" 337 days to go 오늘의 책 : 마녀체력 올해는 책 읽기가 가장 우선이다. 집에 돌아오면 어지러운 방, 쌓여 있는 빨래 등 해야 할 일들이 있지만, 독서를 위한 시간을 따로 빼두지 않고 다른 일부터 해버리면 책 읽을 시간이 사라지기 때문에 애써 어지러운 집은 보지 않고 깨끗한 방으로 들어가 책부터 펼쳤었다. 오늘은 주말이니까 반대로 책은 조금만 읽고 어지러운 집부터 치우기로. 읽던 책 이 아주 조금 남아서 그것만 딱 읽었다. 이 책은 여러가지로 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당장 뛰쳐나가서 운동을 하고 싶게 만들었고, 무엇보다도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것을 내 뇌리에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그리고, 여자의 인생이 아이를 낳고 돌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도 단단히 각인시켰다.. 2023. 1. 29.
338 days to go, 이루고 싶은 게 있으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338 days to go 오늘의 책 : 마녀체력 독서의 매력 중 하나. 세상에는 모든 것에 대한 책이 있기 때문에 알고 싶은 것이 생기면 언제든 그것에 대한 책이 있다는 것이다. 그 책을 찾아서 읽으면 거기에 뭐든 배울 수 있다. 올해 내 목표는 결혼 전의 몸매로 돌아가는 것, 다이어트다. 무작정 굶는 게 아니라 이왕이면 건강하고 즐겁게, 즉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서 동기부여를 받을 만한 책을 찾아 읽었다. 바로 이영미 이다. 저자는 운동이 삶의 모든 측면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했다. P81. 체력이 강해짐과 동시에, 나는 점점 더 겁 없고 담대한 사람으로 진화해 가고 있었다. P98. 뭔가 잘 못해서 겁이 나고 두려운 사람은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하는 것만이 벗어나는 길이다. P101. 연습하.. 2023. 1. 28.
김연수 <이토록 평범한 미래>, 미래를 기억하는 일 이토록 평범한 미래 김연수 문학동네 8개의 단편소설집은 상실의 이야기였다. 누군가를 잃어 슬픔을 떨칠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하지만 그 이야기들은 슬프다기보다는 오히려 희망적이었다. 8개의 단편 소설을 관통하는 글은 첫번째 소설, '이토록 평범한 미래'다. 김연수 작가는 이 단편에서 '미래를 기억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는데 이 개념이 모든 단편을 관통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냥 후루룩 읽었다. 마지막에 책의 끝에 실린 박혜진 문학평론가의 해설을 읽고 몇몇 소설을 다시 읽었다. 그리고 책을 덮고 나서 아래의 문장들이 나에게 남았다. 🔖 미래를 기억한다는 것은 내가 누가될 수 있는지 깨닫는 것이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흐르는 건 기억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기억이 흐르는 길을 만들어내는 것.. 2023. 1. 28.
339 days to go, 미래를 기억한다는 것은 내가 무엇일 수 있는지 바라보는 일 339 days to go 오늘의 책 : 이토록 평범한 미래 책은 가볍게 읽었는데 박혜진 문학평론가의 해설을 읽고 시간이 멈춘 것 같다. 엄청난 비밀을 이제서야 알아버린 기분. 미래를 기억한다는 것은 지금 내가 누군지를 아는 게 아니라 내가 누가될 수 있는지를 깨닫는 것이다. P256. 스토아주의자들은 '죽음 명상'을 했다. 인간이 죽는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이 아니라 삶 안에 죽음을 현재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수련의 핵심은 하루하루를 마지막처럼 사는 데 있다. 죽음이라는 미래를 현재화해 삶을 회고할 수 있는 시선을 가짐으로써 자신이 자기 삶의 심판관이 되는 것이다. 시간을 겹쳐 보았던 그(세네카)는 미래를 가져와 현재를 채우고 과거가 된 미래를 통해 현재를 봤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흐르는.. 2023. 1. 27.
340 days to go, 체력을 길러야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뀐다 340 days to go 오늘의 책 : 마녀체력 눈 내리는 풍경에 감탄하며 출근했다가 아침부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정신 없는 하루를 보냈다. 그랬더니 긍정적인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역시 체력을 길러야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나보다. P57 운동하는 사람들 특유의 긍정성과 에너지는 금세 전염되는 법이다. 수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 늦게 집 앞 공터를 뛰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날이 잦아졌다. 모든 게 조금씩 달라졌다. 집에서 나가면 5분 거리에 걷거나 달릴 수 있는 산책로가 있는 지금 집은 운동하기에 최적의 위치다. 2023. 1. 26.
이슬아x남궁인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어떤 하루를 보내든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면 되니까요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총총 시리즈) 문학동네에서 우리 시대 별처럼 빛나는 작가들의 왕복서간을 엮는 서간에세이 시리즈 ‘총총’을 시작한다. 그 신호탄을 쏘는 작가는 에세이스트 이슬아×남궁인이다. 흔히 서간에세이라 하면 신뢰와 호감으로 연결된 두 사람이 서로의 일상과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점점 가까워지는 구도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슬아, 남궁인 이 두 작가는 초장부터 절교 위기를 맞으며 편지를 시작한다. 큰 배에서 처음 만나 동료작가로 교류하던 그들 사이엔 드넓은 오해의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이슬아 작가는 다정하고 훈훈한 인사말과 서로에 대한 격려와 예찬이 아닌, 대찬 ‘선빵’을 날리며 편지를 시작한다. 저자 이슬아, 남궁인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21.07.12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이슬아..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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