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241 326 days to go, 여자들의 우정 326 days to go 오늘의 책 : 에이미와 이저벨 예전에는 책 한 권을 다 읽어야 다음 책을 읽기 시작했다. 도저히 눈에 들어오지 않거나 재미없는 책은 다 읽지는 못하더라도 '이 책은 포기다'라고 마음먹은 후에야 다른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한 번에 여러 권의 책을 펼쳐버린다. 오늘은 이 책을 읽고, 내일은 다른 책을 읽고. 그래서 지금은 총 5권의 책을 펼쳐 둔 상태다. 예전의 나라면 상상도 못했을 일이지만, 지금은 이게 재밌다. P225 서로의 소소하고 익숙한 표현에서 기쁨과 위로를 찾고, 인간적인 유대의 따스한 온기를 느끼며 결국 인간이 그렇게 혼자는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두 여자 사이에서 오가는 그런 웃음. 여자들의 깊은 우정을 잘 나타내는 문장. 나에게도 이런 친구가 있.. 2023. 2. 9. 327 days to go, 걷다보면 변수가 생길지도 모르니까! 327 days to go 오늘의 책 : 아직도 요즘 책 읽는 속도가 안 난다. 평일에는 책 읽는 시간을 마련하기 쉽지 않은데, 그래도 퇴근 후 귀가하자마자 혹은 자기 전에 꼭 조금이라도 책 속에 빠져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P145. 끝이 뻔히 보이는 길이라도, 걷다 보면 변수가 생길지도 모른다. 변수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것, 인생에 예기지 못한 일이 일어나 삶이 어디로 흘러갈 지 알 수 없다는 게 인생의 재미다. 살다 보면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고 그래서 삶의 방향이 어디로 틀어질지 모르는 거니까 지레짐작하고 포기하지 말고 일단 뭐든 해보자. 2023. 2. 8. 328 days to go, 몸을 움직일 것 328 days to go 오늘의 책 :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에이미와 이저벨 P102 인류는 세 부류로 나뉜다. 움직일 수 없는 사람과 움직일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움직이는 사람. P106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싶은 사람은 운동량을 늘림으로써 무엇보다 효과적으로 우아하게 뜻을 이룰 수 있다. 운동의 결핍은 빈곤의 한 형색일 뿐 아니라, 한술 더 떠서 아둔함과 침울함을 유발한다.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에도 몸을 움직여야 건강한 생각이 든다고 강조한다. 책을 읽으면 점차 진취적인 사람이 된다. 오늘은 운전하는데 갑자기, 내가 못할 게 무엇인가, 삶은 직장인에서 끝나지 않는다, 회사 일과 별개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키워나가야 한다, 회사가 없어도 나는 쭉 살아.. 2023. 2. 7. 329 days to go, 책을 읽는 시간보다 책을 소화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질 것 329 days to go 오늘의 책 : 걷기의 말들 책을 읽는 시간보다 내가 읽은 것을 소화하고 내 인생의 교훈으로 쓸 만한 것을 뽑아내고 내 삶을 생각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쓸 것이다.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읽은 것을 집에 와서 다시 읽어 보면서 한 생각. 니나 상코비치 을 봐도 저자는 매일 한권씩 엄청난 양의 독서를 해내면서도 자신의 삶과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를 항상 생각한다. P112 여행자는 우연을 운명으로 바꾸는 사람이죠. 잘못 본 지도, 놓쳐 버린 버스, 착각한 시간, 하필 떨어지는 비. 여행엔 매 순간 우연이 개입하기에 그 우연을 불행으로 해석하고 있을 틈이 없더라고요. 여행을 가면 예기지 못한 일이 있어도, 내가 세운 계획대로 하루가 흘러가지 않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2023. 2. 6. 330 days to go, 당신이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330 days to go 오늘의 책 : 당신이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 여행산문집 3부작과 산문집 『혼자가 혼자에게』를 펴내며 바깥의 세계와 내면의 세계에 대해, 한 사람을 아우르는 다양한 감정과 개개인의 면면을 헤아리고 들여다봐온 이병률 시인이 신작 산문집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를 출간한다. 이번 책은 전작 『혼자가 혼자에게』 이후 3년 만에 펴내는 산문집으로, 사람과 그들의 인연을 총망라한 감정 ‘사랑’에 대한 글들을 담았다. 꾸준히 사람의 세계를 여행해온 시인이므로 그가 쓰는 사랑에 대한 글들은 더욱 기대가 크다. 어느 늦여름 밤 제주의 한 바닷가. 새로 작업하는 것이 있냐는 다정한.. 2023. 2. 5. 노라 에프런 <내게는 수많은 실패작이 있다> 내게는 수많은 실패작들이 있다(반양장)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여성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줄리 & 줄리아」 등 고전의 반열에 오른 다수의 영화를 만들어낸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노라 에프런이 써낸 생애 마지막 에세이. 고유한 유머 감각과 노골적이리만큼 솔직한 태도, 예리한 감각으로 삶과 노년의 진실에 관한 성찰을 담아낸다. ‘여성의 나이 듦’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사유하며, 오래 자기 분야를 개척해온, 경험이 풍부한 여성 롤모델이 요구되는 최근의 흐름에 『내게는 수많은 실패작들이 있다』의 목소리는 더없이 시의적절하게 다가온다. 이 책에서 에프런은 신문사에서 여성은 기자가 아닌 ‘우편 담당 아가씨’로만 고용되던 시절부터, 두 번의 이혼 경력보다 나.. 2023. 2. 5.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1 다음 반응형